7월 수출 554억달러 넘었다..韓무역 역사상 최고치

조민영 2021. 8. 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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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한국의 수출액이 554억 달러를 넘어섰다.

무역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한 554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수출 1위인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39.6% 증가한 110억 달러어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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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한국의 수출액이 554억 달러를 넘어섰다. 무역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한 554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한국 수출 무역 역사상 역대 최고치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7년 9월 551억2000만 달러였다.

월별 수출액은 지난해 11월부터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왔다.

수출 증가율은 지난 6월 39.8%보다는 둔화됐다. 비교 대상인 지난해 하반기 코로나19 충격이 상반기에 비해 다소 회복됐던 만큼 기저 효과가 줄어들어서다.

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2% 증가한 536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7억6000만 달러로 15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품목별로는 15개 주력 품목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이 중 13개 품목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수출 1위인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39.6% 증가한 110억 달러어치를 기록했다. 역대 7월 중 최고치다.

수출 2, 3위 품목인 석유화학과 일반기계도 59.5%, 18.4% 각각 증가했고 자동차(12.3%), 컴퓨터(26.4%) 등 전통 주력 품목들도 호조를 이어갔다.

바이오헬스(27.2%), 이차전지(31.3%), 농수산(3.7%), 화장품(11.7%) 등 신성장품목들도 역대 7월 중 가장 많이 수출됐다.

지역별로는 9대 주요 지역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중국과 미국, EU, 아세안 등 4대 지역 수출은 역대 7월 중 1~2위를 기록했다.

수출 상승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세계 경제 및 교역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수출단가 상승세도 지속하고 있다”면서 “기업들의 체감 수출 경기도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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