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측 "이재명, 2018년 경기지사 직무평가 29.2% 꼴찌"

송주용 2021. 8. 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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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측은 1일, 이재명 경기지사측이 주장한 '공약이행률 공세'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또 지난 2018년 7월 리얼미터의 '월간 광역자치단체평가 결과' 이 지사 직무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 부정평가 52.2%였다"고 비판했다.

또 "2018년 TBS의뢰로 리얼미터가 조사한 경기지사 직무수행 평가는 긍정이 29.2%, 부정이 52.2%였다"면서 "이 지사가 얘기하는 공약이행률과 직무수행 1위는 취사 선택한 것 아닌가"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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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공약이행률 주장, 근거 못찾았다"
"경기도, 국민권익위 청렴도 조사서 등급 떨어져"
"내부 청렴도 조사는 4등급으로 꼴찌"
"2018년 리얼미터, 경기지사 직무 긍정평가 29.2%"
"경기도 홍보 내역 구체적으로 공개해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측은 1일, 이재명 경기지사측이 주장한 '공약이행률 공세'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또 지난 2018년 7월 리얼미터의 '월간 광역자치단체평가 결과' 이 지사 직무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 부정평가 52.2%였다"고 비판했다.

더불어 이 지사가 TV토론에서 자신의 강점으로 내세운 '청렴성'에 대해서도 구체적 조사결과를 근거로 비판 목소리를 냈다.

이날 이낙연 캠프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지사가 얘기한 공약이행률의 근거를 찾지 못했다"면서 "96% 공약이행이라는 주장이 도대체 어디에 근거하는지 모르겠고 우리 후보에 대한 평가 근거도 찾지 못하겠다"고 지적했다.

신경민 부위원장은 "남의 통계는 외면하거나 억지로 가져다 붙이고 자기 통계는 근거가 없는 것을 가져다 일종의 근거 없는 토론으로 다른 사람을 낙인시켰다"면서 "이낙연 지사가 잘나온 것도 있고 이재명 지사가 꼴등한 것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일보다는 홍보를 잘한다는 세간의 평가가 있는데 이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낙연 캠프 정무실장 윤영찬 의원은 이 지사가 강점으로 내세운 '청렴도' 주장을 반박했다.

윤 의원은 "2020년에 국민권익위가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조사가 있다. 조사는 내부조사와 외부조사, 종합결과로 이뤄진다"면서 "2018년 비해 2019년도 청렴도 조사에서 모든 부문이 1단계씩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5등급까지인 조사에서 외부조사와 종합결과는 3등급을 차지 했는데 모두 1등급씩 떨어진 것"이라며 "가장 심각한 것은 내부 청렴도 조사다. 여기선 4등급이 나왔는데 내부조사는 4등급까지라 경기도가 꼴지를 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또 "2018년 TBS의뢰로 리얼미터가 조사한 경기지사 직무수행 평가는 긍정이 29.2%, 부정이 52.2%였다"면서 "이 지사가 얘기하는 공약이행률과 직무수행 1위는 취사 선택한 것 아닌가"라고 날을 세웠다.

당시 조사에서 광역단체장 17명에 대한 직무수행 지지도는 이 전 대표의 뒤를 이은 김영록 전남지사가 61.8%로 1위를 기록했고, 이 지사는 29.2%로 최하위권으로 조사됐다.

윤 의원은 "경영학에 분식회계라는 것이 있다. 분식회계는 실적이 좋지 않은 것을 부풀리거나 좋지 않게 해서 투자자를 미혹하거나 현혹하는 것"이라며 "이 지사는 분식회계 못지 않은 분식실적이다. 분식실적이 계속되면 '분식후보'라는 말까지 들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불어 윤 의원은 "경기도 의원들이 (경기도의) 홍보비 내역을 공개하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했는데 대략적인 홍보비 총액만 공개가 되고 나머지 세부적 내역들은 공개가 안됐다"면서 "2019부터 2020년 8월까지 뉴미디어, 특히 유튜버에게 집행된 예산이 10억원을 넘는다. 어느 업체에 어떻게 집행된 것인지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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