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없는 사람, 부정식품이라도"..與 "낮술했나, 박근혜보다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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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불량식품' 발언이 여권의 집중 비판을 받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19일 공개된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자신에게 밀턴 프리드먼의 책 '선택할 자유'를 권했다고 했다.
이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2일 페이스북에 "윤석열의 경제철학에 따르면 '없는 사람'은 '부정식품 그 아래 것'을 '선택'해 먹을 수 있어야 하고, '주 120시간 노동'도 '선택'해 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문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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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불량식품' 발언이 여권의 집중 비판을 받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19일 공개된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자신에게 밀턴 프리드먼의 책 '선택할 자유'를 권했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제가 거기('선택할 자유')에 많이 감명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검사 시절 상부의 단속 지시가 내려오면 불편했다며 "프리드먼은, 먹으면 병에 걸려 죽는 식품이면 몰라도, 없는 사람은 부정식품보다 아래도 선택할 수 있게, 싸게 먹을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선택의 자유를 강조한 발언이다.
이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2일 페이스북에 "윤석열의 경제철학에 따르면 '없는 사람'은 '부정식품 그 아래 것'을 '선택'해 먹을 수 있어야 하고, '주 120시간 노동'도 '선택'해 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문제 삼았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도 페이스북에 "이 자는 박근혜만도 못하다"고 글을 썼다. 박근혜 정부는 부정식품을 '4대 사회악'의 하나로 꼽았단 사실을 떠올린 것이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페이스북에 "잘 나가던 검찰이었던 저 사람 눈에 국민은 개돼지로 보이나 보다"라며 "요즘 매일 낮 술 하던데, 설마 술 먹고 인터뷰한 건 아니겠지"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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