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219명, 27일째 1000명대..560일만에 누적 20만명(종합)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권영미 기자,김태환 기자,강승지 기자 2021. 8. 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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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까진 430일, 20만까지 130일 걸려..빨라진 확산 속도
비중 수도권 65.1%, 비수도권 34.9%..1차 접종 37.9%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권영미 기자,김태환 기자,강승지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월 2일 0시 기준 1219명을 기록했다. 진단검사량이 감소하는 주말 효과로 전날 1442명 대비 223명 감소했지만, 여전히 27일째 1000명대 확진자를 유지했다. 이날 국내 누적 확진자도 20만1002명으로 20만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19명을 기록했다. 국내 발생 1150명, 해외유입 69명이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2만7892명 증가해 누적 1947만2376명을 나타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인 5134만9116명 인구 대비 37.9%다. 2차까지 접종 완료자는 480명 증가해 전국민 대비 접종률 13.9%를 기록했다.

◇국내 발생 27일째 네자릿수…수도권 65.1%, 비수도권 34.9%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1219명 늘어 누적 20만1002명으로 집계됐다. 주말을 맞아 진단검사량이 감소하면서 신규확진자는 전일 1442명 대비 223명 감소한 규모로 발생했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월2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로는 560일만이다. 다만 지난 3월25일 10만269명에는 430일이 걸린 것에 비교해, 20만명까지 올라오는데 130일이 소요돼 확진자 발생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0시 기준 진단검사 건수는 6만5442건으로 전날 8만5291건 대비 약 2만건 감소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82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3만2917건(확진자 224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1만705건(확진자 60명)이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931명으로 누적 17만6605명(87.86%)이 격리에서 해제됐다. 현재 2만2298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1명 증가해 누적 사망자 2099명을 나타냈다. 치명률은 1.04%이다. 또 위중증 환자는 2명 증가한 326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의 1주 일평균은 1484.4명으로 5일만에 1400명대로 내려왔다. 국내 발생 1150명 중 수도권은 749명(서울 362명, 경기 328명, 인천 59명)으로 3일째 1000명 밑으로 나타났다. 전국 대비 65.1%이다. 수도권 지역발생의 주평균 확진자는 970.1명으로 서울은 주평균 458.6명, 경기는 426.1명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은 전국 34.9% 비중을 나타냈다. 이날 0시 기준 비수도권의 국내 발생 확진자는 401명으로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비수도권 주평균은 514.4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 1219명(해외 69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365명(해외 3명), 부산 72명(해외 4명), 대구 26명, 인천 62명(해외 3명), 광주 17명(해외 1명), 대전 64명(해외 2명), 울산 13명(해외 1명), 세종 3명(해외 1명), 경기 337명(해외 9명), 강원 25명(해외 1명), 충북 26명, 충남 38명(해외 3명), 전북 13명(해외 2명), 전남 6명(해외 3명), 경북 31명(해외 4명), 경남 84명(해외 7명), 제주 12명, 검역 25명이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7월 20일부터 8월 2일까지 최근 2주간 '1278→1781→1841→1630→1629→1487→1318→1363→1895→1674→1710→1539→1442→1219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1242→1725→1532→1574→1573→1422→1264→1274→1822→1632→1662→1466→1386→1150명'을 기록했다.

◇백신 1차 접종자 2만7892명↑…전국민 1차 접종률 37.9%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증가는 주말을 맞아 다소 주춤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이날 0시 기준 2만7892명 증가했다. 누적 1차 접종자는 1947만2376명으로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인 5134만9116명 인구 대비 37.9%다. 접종 완료자는 480명 증가한 714만6409명으로 집계돼 전국민 대비 13.9%를 기록했다.

0시 기준 백신별 접종 현황을 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자는 추가 접종자 없이 누적 1040만9294명을 기록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9명 증가한 202만9603명이다. 1차 AZ백신, 2차 화이자 교차접종자는 9명 늘어난 누적 92만4577명으로 집계됐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는 1만9634명 늘어나 누적 707만5946명을 기록했다. 접종 완료자는 471명 증가해 394만8567명이다.

모더나 백신은 8258명이 신규 접종해 1차 누적 접종 85만7374명을 나타냈다. 접종완료자는 변동없이 3만8477명이다. 한 번만 맞으면 되는 얀센 백신은 추가 없이 112만9763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정부는 현재 55~59세 등 7월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진행 중이며, 이달 26일부터 18~49세 연령을 중심으로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받는다. 이 예약의 경우 혼잡을 피하기 위해 각 생년월일 끝자리 수에 맞춰 10부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1~2일 0시 기준 신규 사례의 합으로 1279건(명) 늘어난 11만7762건을 기록했다. 그중 11만1964건(95.1%)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다.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는 1건 늘어난 434건이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1건 늘어난 534건, 이외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신규 이상반응 사례는 24건 늘어난 총 4830건이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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