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국내 첫 군인+사격+올림픽 부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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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국가대표 배상희(29·국군체육부대) 선수는 도쿄올림픽 여자 50m 소총 3자세 결선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이 대회에 참가한 것만으로 의미 있는 기록을 하나 남겼습니다.
군인이자 사격 선수인 부부가 나란히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를 모두 다녀온 국내 첫 사례의 주인공이 된 것인데요.
배상희 선수는 1일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첫 올림픽인데 너무 속상하고 아쉽기도 하다"면서 남편의 위로가 큰 힘이 됐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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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사격 국가대표 배상희(29·국군체육부대) 선수는 도쿄올림픽 여자 50m 소총 3자세 결선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이 대회에 참가한 것만으로 의미 있는 기록을 하나 남겼습니다.
군인이자 사격 선수인 부부가 나란히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를 모두 다녀온 국내 첫 사례의 주인공이 된 것인데요.
배상희 선수의 남편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남자 10m 공기소총에 출전한 천민호(34·국군체육부대) 선수입니다.
두 사람은 모두 계급은 '중사'로 같지만, 연차는 남편 천민호가 더 높은데요.
배상희 선수는 1일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첫 올림픽인데 너무 속상하고 아쉽기도 하다"면서 남편의 위로가 큰 힘이 됐다고 했습니다.
두 사람이 3년 뒤 2024 파리올림픽에 나란히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상상을 해보는데요.
배상희 선수는 "최선을 다해 준비하다 보면 이뤄질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황윤정·서정인>
<영상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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