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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사이드] 슬기로운 에어컨 생활 "전기요금 이렇게 하면 아껴요"

YTN 입력 2021. 08. 0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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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상연 앵커

■ 출연 : 홍혜란 /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폭염과 열대야로 에어컨을 틀지 않고선 견딜 수 없는 날들입니다. 이번 달부터 7월분 전기요금 고지서도 나오는데요. 혹시 전기요금 폭탄을 맞지는 않을지 걱정하는 분들도 많으시죠.

에너지 절약,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똑똑하게 할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에너지 시민연대 홍혜란 사무총장 전화연결 돼 있습니다. 사무총장님 나와계시죠.

[홍혜란]

안녕하십니까?

[앵커]

전기 요금 걱정이 많습니다. 올해 7월 요금 청구서는 언제쯤부터 나올까요?

[홍혜란]

가구마다 검침일이 다르기 때문에 수령일도 다른데요. 보통 검침은 10일 지나서 고지서를 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지난달 31일에 검침일이었다면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사용한 요금고지서를 이번 달 10일경에 받게 되는 것입니다.

[앵커]

이제 차차 받아들게 될 텐데 올해 1월부터는 전기요금 청구서가 새롭게 변경이 됐잖아요. 원가연계형 체계라는 게 도입이 됐는데 핵심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 주실까요?

[홍혜란]

기존에는 기본요금에 전력량 요금, 그러니까 내가 사용한 요금만 전기요금 청구서에 반영이 됐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부터는 이 두 가지 기본요금과 내가 사용한 전력 요금량 이외에 기후환경요금이라고 신재생에너지 의무 비용이라든지 온실가스 매출 거래제 비용이라든지 그다음에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에 따른 석탄 발전 감축 비용이 함께 포함이 돼서 이렇게 기후환경 요금이 같이 고지서에 표기가 되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 내용을 잘 모르는 국민이 많은 것 같은데 그건 왜 그런 걸까요? 좀 홍보가 부족한 걸까요?

[홍혜란]

맞습니다. 홍보가 가장 부족한 원인으로 들 수 있겠고요. 두 번째는 아마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이 없는 경우, 덜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정부가 올해부터 연료비 연동제를 하기로 했는데 실제 반영하지는 않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똑같이 느껴지는 부분이어서 이게 쉽게 체계가 되고 있는지에 대한 이해가 많이 적은 것 같습니다.

[앵커]

더 많이 알릴 필요가 있어 보이고요. 지금처럼 에어컨 사용이 많는 여름철에는 누진제 구간이 확대 적용이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일단 어떻게 확대가 되는 건지 간략히 설명을 해 주시죠.

[홍혜란]

여름철 7, 8월에 한시적으로 100킬로와트시 더 쓸 수 있게끔 구간을 늘렸습니다. 예를 들면 기존에는 200킬로와트시가 1구간이었는데요. 7, 8월에는 1구간을 300킬로와트시까지. 2구간은 400킬로와트시까지 100킬로와트씩 더 사용할 수 있게끔 해 주고 해 주고 요금은 그대로 동결시키는 제도입니다.

[앵커]

그러면 이제 요금이 크게 늘어날 걱정은 안 해도 되는 건가요?

[홍혜란]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어쨌든 전기는 사용한 만큼. 많이 쓰면 많이 나오기 때문에. 특히 올여름 많이 덥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100킬로와트시 더 준다고 하더라도 마음대로 쓸 수는 없겠죠.

[앵커]

실제로 2018년에 굉장히 더웠는데 그 당시를 좀 돌아보면, 여름을 돌아보면 그때도 누진제가 완화가 됐는데 전기요금 폭탄을 맞은 분들이 많았거든요. 이게 지난해와 저희가 비교한 그래픽을 하나 준비했는데 하나씩 설명을 듣겠습니다.

2018년 8월 그리고 2020년 8월을 비교해 보면 2018년도에 거의 1.5배가량 요금이 더 왔다는 통계가 있거든요. 이건 어떻게 설명이 되겠습니까?

[홍혜란]

아시는 것처럼 2018년도에는 111년 만에 폭염이라고 해서 아주 많이 더웠습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작년에는 18년보다는 덜 더웠기 때문에 전기를 덜 썼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여름은 습도도 있고 온도가 높기 때문에 전기를 많이 쓸 수밖에 없는데요. 밖에 외기 온도도 매우 중요한 요금 원가의 내용이 됩니다.

[앵커]

어쨌든 쓰는 만큼 전기요금은 나가는 거니까요. 결국 이걸 어떻게 해서 조금 더 아낄 수 있을지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이는데. 구체적으로 질문을 하나씩 드려볼게요.

에어컨 사용 모드에 따라서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떤 게 가장 효율적입니까?

[홍혜란]

사용모드는 일단 에어컨을 틀 때 너무 높은 온도로 하는 건 실외기 돌아가는 부분에서 전기가 많이 소모되기 때문에 처음에는 강으로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여름철에는 아시겠지만 실내 적정온도라고 있습니다. 너무 낮게 하게 되면 오히려 건강에도 안 좋게 되는데요.

여름철 실내적정온도는 26~28도거든요. 이건 외부 온도하고 5도 이상 차이가 나게 되면 건강이 많이 위험해지기 때문에 실내 적정온도를 지키는 것이 건강도 지키고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앵커]

처음에는 강하게 한 뒤에 적정온도 26~28도로 지켜주시는 게 좋고요. 말씀해 주신 것처럼 에어컨 전기 사용은 실외기 영향이 크잖아요. 그러면 실외기 가동이 없는 송풍모드 기능도 좀 효율적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홍혜란]

그렇습니다. 송풍운전은 선풍기하고 같이 운전이 되는 기능으로 실외기는 가동이 되지 않고요. 실내기만 가동이 됩니다. 따라서 송풍기만 사용할 경우에는 소비되는 전력도 선풍기 1~2대의 전력이 소모되기 때문에 에너지절약의 한 방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냉방보다는 제습으로 놓고 있으면 전기료가 적게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는데 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홍혜란]

그건 제습은 어쨌든 실외기가 돌아가는 부분이기 때문에 실내의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을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전력을 아끼려고 에어컨을 껐다 켰다 하는 경우도 많잖아요. 이게 더 효율적인가요? 아니면 비효율적인가요?

[홍혜란]

에어컨은 끌 때 바로 선풍기처럼 바로 바람이 나오기는 하지만 찬바람이 나오지는 않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자주 껐다 켰다 보다는 실내에 머물 수 있는 시간에 맞게끔 한 30분만 나갔다 온다고 할 경우에는 오히려 끄는 것보다는 그대로 놔두시는 게 전기요금에는 도움이 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필터 청소도 많이 하실 텐데 이것만으로 충분하겠습니까?

[홍혜란]

그건 어떻게 보면 기본적인 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실내에도 청소를 해 주셔야 되지만 실외기의 필터도 청소하는 게 매우 중요한데요. 실외기는 안에 실내기의 따뜻한 바람을 다 실외기가 내뿜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실외기를 설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통 밖에 있기 때문에 여름철 빗물로 인해서 많은 위험이 있게 되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도 고려를 해 줘야 되고 실외기를 실내기처럼 청소할 경우에는 쌓이는 먼지나 이런 걸 제거해 주기 때문에 냉방 효율을 높이는 그런 효과도 있습니다.

[앵커]

냉방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위에 쌓인 먼지도 닦아주면 좋고 뭘 올려놓거나 하는 것도 최대한 안 하는 게 좋겠네요.

[홍혜란]

맞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외에 혹시 더 알려주고 싶은 꿀팁 같은 거 있을까요?

[홍혜란]

가장 중요한 게 대기전력을 차단해 주는 방법인데요. 예를 들면 가정에 많이 쓰시고 계신 비데나 정수기 이런 거 있지 않습니까? 정수기는 정수 기능은 전원을 빼도 정수 기능이 있거든요.

그런데 찬물이나 더운물을 빠르게 드시기 위해서 계속 전원을 꽂아두게 됩니다. 그런데 찬물은 냉장고는 기본적으로 다 틀어놓으시기 때문에 정수된 물을 냉장고에 보관을 하면 굳이 정수기로 인해 나타나는 대기전력을 차단할 수 있게 되고요.

비데 같은 경우도 하루종일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사용하지 않을 때는 대기전력을 차단해 두는 방법도 에너지를 절약하는 하나의 방법이 되겠습니다.

[앵커]

대기전력 말씀해 주셨고요. 사무총장님, 마지막으로 에너지시민연대에서 매년 에어컨을 하루 끄는 에너지의 날 행사도 진행하고 있잖아요. 올해 8월 20일이라고 알고 있는데 맞습니까?

[홍혜란]

맞습니다. 올해는 8월 20일, 금요일날 진행을 할 거고요. 시민들이 참여하실 수 있는 방법은 낮시간대에 에어컨 설정 온도를 26도나 28도로 올려주시는 것, 맞춰주시는 것 또는 에어컨을 아예 1시간 정도 에어컨을 꺼주시는 방법이 있겠고요.

밤 9시부터 5분 동안 불을 끄고 가족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든가 이렇게 해서 불을 5분간 소등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실례로 지난 이런 두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서 전기차를 1만 2000대를 동시에 충전하는 45만 킬로와트를 절감했거든요. 그래서 국민들이 올해도 같이 참여해 주십사 요청드립니다.

[앵커]

많은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해서 많은 시청자분들께서도 8월 20일 꼭 기억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홍혜란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홍혜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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