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행복보금자리 월 임대료 12만원.."도시 학생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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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학생 유치를 위해 충북 괴산군이 건립하는 임대주택 '행복보금자리'의 월 임대료가 12만원으로 책정됐다.
괴산군 행복보금자리 추진위원회는 3일 회의를 열어 이 주택의 월 임대료를 12만원(관리비 별도)으로 정했다.
괴산군은 9개 읍·면별로 20억원씩 총 180억원을 들여 전용면적 69㎡인 행복보금자리 주택을 10가구씩 지을 계획이다.
행복보금자리는 청안면 주민들이 도시 전학생 가정에 저렴하게 주택을 임대, 폐교 위기에 놓인 백봉초를 살린 것이 롤모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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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도시 학생 유치를 위해 충북 괴산군이 건립하는 임대주택 '행복보금자리'의 월 임대료가 12만원으로 책정됐다.
괴산군 행복보금자리 추진위원회는 3일 회의를 열어 이 주택의 월 임대료를 12만원(관리비 별도)으로 정했다.
괴산군은 이달 중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자 공고를 하면서 구체적인 입주자 선정 기준과 입주 기간 등을 공개할 방침이다.
괴산군은 9개 읍·면별로 20억원씩 총 180억원을 들여 전용면적 69㎡인 행복보금자리 주택을 10가구씩 지을 계획이다.
올해 5개 면(감물, 장연, 청천, 사리, 불정)에 짓고 내년에 4개 면(연풍, 칠성, 문광, 소수)에 건립한다.
행복보금자리는 취학 자녀를 둔 귀농·귀촌인들에게 자녀가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임대한다.
학생 감소로 통폐합 처지에 놓인 농촌 학교를 살리고 인구를 늘려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행복보금자리는 청안면 주민들이 도시 전학생 가정에 저렴하게 주택을 임대, 폐교 위기에 놓인 백봉초를 살린 것이 롤모델이 됐다.
백봉초는 1970년대 전교생이 1천명에 달할 정도로 큰 학교였으나 이농으로 학생 수가 급감, 2016년 통폐합 대상이 됐다.
주민들은 2017년 '창조적 마을 바꾸기 사업비'로 확보한 7억5천만원으로 연립주택인 '행복나눔 제비둥지'를 지어 도시 전학생 가정에 저렴하게 임대해 17명이었던 학생 수를 37명까지 늘려 폐교를 막았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행보보금자리가 도시 학생 가정을 유치, 인구를 늘리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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