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미얀마에 코로나 긴급 의료 지원" 촉구

이수지 2021. 8. 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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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군부에 불복종하는 의료진에 대한 탄압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한국정부와 국제사회에 미얀마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촉구했다.

이에 NCCK는 미얀마 군사정권에도 "즉시 '코로나 휴전'을 선포하여 모든 전투와 시민들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고 의료진이 안전하게 의료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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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곤=AP/뉴시스]11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봉쇄된 미얀마 양곤의 한 거리에서 마스크를 쓴 주민이 지나가고 있다. 미얀마 당국은 코로나19 폭증으로 수도 양곤을 봉쇄했으며 국내선 운항도 2주간 중단했다. 미얀마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265명, 사망자는 14명으로 집계됐다. 2020.09.11.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미얀마에서 군부에 불복종하는 의료진에 대한 탄압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한국정부와 국제사회에 미얀마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촉구했다.

NCCK는 3일 발표한 성명에서 "한국정부와 시민사회, 그리고 교회는 미얀마의 코로나 휴전이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코로나 치료를 위한 긴급한 의약품과 백신보급을 위하여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등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미얀마 코로나 휴전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동시에 인도주의 정신에 입각해 의료지원과 백신보급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NCCK에 따르면 유엔 등 국제사회는 조만간 미얀마 인구 6000만명 중 약 50%가 코로나에 감염될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미얀마 군부는 자신들의 권력유지를 위해 코로나 감염사태를 방치하고 이를 악용해 시민불복종운동을 지원하는 의료진들을 살해, 체포, 구금하고 있다.

7월27일 토마스 앤드류 유엔 미얀마 인권 특별보고관은 미얀마 군부가 코로나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시설을 파괴해 의료진 18명을 살해했고 600여명에게 영장을 발부했으며 67명을 억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NCCK는 미얀마 군사정권에도 "즉시 '코로나 휴전'을 선포하여 모든 전투와 시민들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고 의료진이 안전하게 의료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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