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동서 또..'일가족 사망' 같은 골목서 기초수급자 숨진채 발견

한상희 기자,신윤하 기자 2021. 8. 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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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일가족 변사 사건이 발생했던 서울 강서구 화곡동 주택가 인근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A씨가 발견된 건물은 지난달 화곡동 일가족 변사 사건이 발생했던 다세대 주택과 같은 골목이며, A씨 역시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돼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달 5일엔 화곡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모자관계인 50대 여성 B씨와 30대 남성 C씨, B씨의 조카인 40대 여성 D씨 등 변사체 3구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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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신윤하 기자 = 지난달 일가족 변사 사건이 발생했던 서울 강서구 화곡동 주택가 인근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강서경찰서는 3일 오전 10시15분쯤 화곡동의 다세대 주택 2층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악취가 난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발견된 건물은 지난달 화곡동 일가족 변사 사건이 발생했던 다세대 주택과 같은 골목이며, A씨 역시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돼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신청해 정확한 사망 시점과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며, 현재로선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5일엔 화곡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모자관계인 50대 여성 B씨와 30대 남성 C씨, B씨의 조카인 40대 여성 D씨 등 변사체 3구가 발견됐다.

B씨와 C씨는 생계급여와 의료급여, 주거급여를 지원받아왔고 D씨 또한 기초생활수급자였다. 경찰은 지난달 7일 C씨의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되고 다른 2명은 사인이 불분명하다는 부검 결과를 공개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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