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진윤성, 男 109kg급 6위..韓 역도 노메달로 마무리

박준범 입력 2021. 8. 3. 21:47 수정 2021. 8. 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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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최후의 보루'였던 진윤성(26·고양시청)이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진윤성은 3일 일본 도쿄 국제포럼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역도 남자 109㎏급 경기에서 인상 180㎏, 용상 220㎏으로 합계 400㎏을 기록,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진윤성은 지난 2019년 9월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 102㎏급에서 인상 181㎏, 용상 216㎏으로 합계 397㎏을 들어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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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윤성이 3일 일본 도쿄국제포럼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역도 남자 109kg급에서 인상 180kg 1차 시기를 성공시키고 있다. 도쿄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역도 ‘최후의 보루’였던 진윤성(26·고양시청)이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진윤성은 3일 일본 도쿄 국제포럼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역도 남자 109㎏급 경기에서 인상 180㎏, 용상 220㎏으로 합계 400㎏을 기록,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출발은 괜찮았다. 인상 1차시기에서 180㎏을 가뿐히 들어올렸다. 곧바로 무게를 올려 185㎏을 택했는데, 2~3차 시기에서 모두 실패했다. 인상 순위는 6위였다. 아쉬움을 뒤로한 진윤성은 용상에서 반전을 노렸다. 1차 시기 220㎏에 성공했다. 그러나 2차 시기 225㎏, 3차 시기 230㎏을 잇달아 성공하지 못했다. 아크바 주라에프(우즈베키스탄)와 시몬 마티로시온(아르메니아)라는 강력한 우승 후보가 건재해 진윤성은 동메달 유력 후보로 꼽혔으나, 인상에서 자신의 기록에 미치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진윤성은 지난 2019년 9월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 102㎏급에서 인상 181㎏, 용상 216㎏으로 합계 397㎏을 들어 2위에 올랐다. 하지만 남자 102㎏급은 올림픽 정식 종목이 아니다. 때문에 올림픽을 앞두고 7㎏을 증량해 주 종목이 아닌 109㎏급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한국 남자 역도는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사재혁의 금메달, 2012 런던 대회 김민재가 8위를 기록한 뒤 상위 선수들이 도핑 위반으로 은메달을 차지한 뒤 메달 명맥이 끊겼다. 차세대 주자로 꼽히는 진윤성이 기대감을 높였으나, 세계무대 벽을 실감한 채 자신의 첫 올림픽 무대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 7명이 출전한 한국 역도는 노메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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