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선임했더니 '같이 살자'며 김용건이 입장 바꿔"

장재진 2021. 8. 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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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 어린 여성과 혼전 임신 스캔들에 휩싸인 배우 김용건(75)이 "양육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상대 여성 A씨 측은 "변호사를 선임하니 입장을 바꿨다"며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A씨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광야의 선종문 변호사는 "김용건씨의 입장문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아 반박자료를 조만간 다시 낼 계획"이라며 "A씨가 변호사를 선임한 뒤로 폭언을 일삼던 김씨가 갑자기 입장을 바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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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 임신 스캔들 당사자 A씨 변호사 주장
혼전 임신 스캔들에 휩싸인 배우 김용건. SNS 화면 캡처

39세 어린 여성과 혼전 임신 스캔들에 휩싸인 배우 김용건(75)이 "양육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상대 여성 A씨 측은 "변호사를 선임하니 입장을 바꿨다"며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A씨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광야의 선종문 변호사는 "김용건씨의 입장문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아 반박자료를 조만간 다시 낼 계획"이라며 "A씨가 변호사를 선임한 뒤로 폭언을 일삼던 김씨가 갑자기 입장을 바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씨가 변호사를 선임하기 직전까지 김용건은 "내 아이가 맞느냐" "양육비를 주지 않겠다" 등 폭언을 일삼았다고 선 변호사는 주장했다.

A씨가 법적 절차를 밟기로 하자 김용건의 태도는 180도 달라졌다. 변호사 선임 이틀 뒤 김용건이 A씨에게 "행복하게 같이 살자"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 하지만 선 변호사는 "갑작스럽게 입장을 바꾼 김씨가 무서워 (A씨는) 답을 보내지 않았다"고 전했다.

A씨 측은 낙태 강요 미수 혐의뿐만 아니라 입장문의 허위 사실에 대해서도 고소를 예고했다. 선 변호사는 "변호사 선임 후 두 달의 시간 동안 김씨의 반성과 사과를 기다렸지만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그동안의 폭행과 협박이 심각해 그대로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장재진 기자 blan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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