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文정부 70점..'부동산' 국민 불만 해결해야"

김성곤 2021. 8. 3.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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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3일 문재인정부의 국정운영과 관련해 "70점 정도"라고 말했다.

또 현 정부의 공과를 묻는 질문에는 '평화·포용 정책'과 '부동산 문제'를 각각 꼽았다.

이와 관련해 현 정부를 계승해야 할 것으로는 '평화·포용정책'을 꼽았다.

이 전 대표는 이와 관련해 "부동산 문제에 대한 국민의 불만과 상실감을 어떻게든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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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TV조선 인터뷰
이재명 경기지사 '기본소득' 주장에 반대 입장 강조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3일 문재인정부의 국정운영과 관련해 “70점 정도”라고 말했다. 또 현 정부의 공과를 묻는 질문에는 ‘평화·포용 정책’과 ‘부동산 문제’를 각각 꼽았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현 정부를 100점 만점에 몇 점을 주겠느냐는 질문에 “참 어렵다. 많이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고 그런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현 정부를 계승해야 할 것으로는 ‘평화·포용정책’을 꼽았다.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북미정상회담 조율로 상징되는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구상을 최대 치적으로 꼽으면서 계승 의지를 분명히 한 셈이다. 반면 바꿔야 할 것으로는 부동산 문제를 언급했다. 이 전 대표는 이와 관련해 “부동산 문제에 대한 국민의 불만과 상실감을 어떻게든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값급등과 공급부족으로 상징되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난맥상에 대한 국민적 실망감을 이해하면서 부동산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또 경선 라이벌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핵심 공약인 기본소득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전 대표는 “기본소득은 부자에게는 필요없는 돈, 가난한 사람에게는 부족한 돈, 그러나 국가적으로는 너무 많이 들어가는 돈”이라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비판 발언을 인용하면서 “그 점에서 문제가 있다. 기본소득을 골고루 나눠주는 것이 보편복지가 아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초 지지율 급락의 원인이었던 전직 대통령 사면 건의와 관련, “적절한 시기에 건의드리겠다고 했던 말 자체도 국민의 뜻을 섬세하게 헤아리지 못했다”면서 “뼈아프게 생각하고 반성하고 공부했다”고 밝혔다.

김성곤 (skz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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