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 누적 확진자 2억명 넘었다..반년 만에 1억명 확진

박하얀 기자 2021. 8. 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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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0년 8월3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차량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마이애미 | AFP연합뉴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억명을 넘었다. 중국 우한(武漢)에서 발생한 ‘원인 불명 폐렴’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된 2019년 12월 31일 이후 약 1년7개월 만이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4일 오전 6시30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억14만9000여명이다. 세계 인구(77억5284만여명)의 약 2.5%가 확진된 셈이다. 세계 누적 확진자는 첫 보고 후 약 1년만인 지난 1월26일 1억명을 넘었고, 이후 반년 만에 다시 1억명이 더 늘었다. 확진자 증가 속도가 빨라졌음을 알 수 있다.

월드오미터 집계 기준 대륙별 확진자는 아시아가 6278만5000여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럽(5183만여명), 북미(4291만1000여명), 남미(3564만9000여명), 아프리카(686만1000여명), 오세아니아(10만9000여명) 순이었다. 국가별 확진자는 미국이 3600만9000여명으로 최다였으며, 인도(3176만7000여명), 브라질(1998만5000여명), 러시아(633만4000여명), 프랑스(617만8000여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백신 접종으로 감소 추세에 접어들었던 확진자수는 다시 증가하고 있다. 지난 2일 기준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60만1000여명으로, 82만6000여명으로 정점이었던 지난 4월28일의 70% 수준까지 올라왔다.

이날까지 세계 누적 사망자는 425만6000여명으로 집계됐다. 대륙별로는 유럽(113만6000여명), 남미(109만8000여명), 아시아(90만8000여명), 북미(94만2000여명), 아프리카(17만3000여명), 오세아니아(1565명)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63만여명), 브라질(55만8000여명), 인도(42만5000여명), 멕시코(24만1000여명), 페루(19만6000여명) 등이 사망자가 많았다.

한편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11억5000만여명으로 세계 인구의 14.8%로 집계됐다. 1회차 접종을 한 사람까지 포함하면 22억3000만명으로 세계 인구의 28.6%다.

박하얀 기자 whit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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