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닥터유', 7개월 매출 450억..전년比 75%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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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닥터유' 브랜드의 올 1~7월 누적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5% 급증한 450억원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닥터유는 오리온이 지난 2008년 에너지바를 선보이며 출범한 브랜드다.
오리온은 특히 지난달 한 달 동안에만 닥터유 브랜드 출범 이래 역대 최고 월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올해부터 닥터유 브랜드를 기존 '제과'에서 '기능성 표시 일반식품'으로 확대하는 등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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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오리온은 ‘닥터유’ 브랜드의 올 1~7월 누적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5% 급증한 450억원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실제 오리온 닥터유 단백질바는 헬스·홈트레이닝족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지난달 월매출 20억원대를 기록하며 최고 매출을 달성하며 스테디셀러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해 6월 출시한 RTD(Ready To Drink) 음료 닥터유 드링크도 출시 1년만에 누적판매량 800만병을 돌파했다.
오리온은 올해부터 닥터유 브랜드를 기존 ‘제과’에서 ‘기능성 표시 일반식품’으로 확대하는 등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월 첫 기능성 표시 일반식품으로 ‘닥터유 구미 아연’과 ‘닥터유 구미 콜라겐’을 선보였다. ‘닥터유 구미 비타민’을 포함한 닥터유 구미 3종은 출시 2개월 만에 100만개를 판매했다. 지난 2월에는 제주용암수를 ‘닥터유 제주용암수’ 브랜드로 리뉴얼하며 건강한 이미지를 강화하기도 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맛있는 건강’이라는 닥터유 만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국내 대표 건강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며 “제과·음료 외 신규 카테고리 확장을 모색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준 (yol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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