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8월14일 '택배쉬는날' 동참..16일까지 하계휴가"

박정양 기자 2021. 8. 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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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14일 '택배 쉬는날'에 적극 동참한다고 4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2019년부터 우체국 소포위탁배달원의 경우 하계휴식을 보장하고 있었지만 이번 택배업계의 '택배 쉬는 날' 취지에 공감해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우체국 소포위탁배달원은 본인이 원하면 택배쉬는 날 외에도 별도의 하계 휴가를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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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14일 '택배 쉬는날'에 적극 동참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체국 소포위탁배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8월 14~16일 사흘간 업무부담 없이 가족들과 함께 하계 휴가를 취할 수 있게 됐다.

소포위탁배달원들은 특수고용노동자로 개인사업자 신분이어서 별도의 휴가가 보장되지 않는다. 이에 고용노동부와 택배업계는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해 지난해부터 8월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지정하고 매년 정례화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2019년부터 우체국 소포위탁배달원의 경우 하계휴식을 보장하고 있었지만 이번 택배업계의 '택배 쉬는 날' 취지에 공감해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우체국 소포위탁배달원은 본인이 원하면 택배쉬는 날 외에도 별도의 하계 휴가를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택배 쉬는 날은 소포배달이 지연될 수 있어 소포 접수를 최소화하고, 택배 쉬는날 하루 전인 8월 13일에는 냉장·냉동이 필요한 신선식품 소포우편물 접수를 중지한다. 또 다른 소포우편물은 최대 17일 화요일까지 배달이 지연될 수 있음을 안내하고 접수할 예정이다.

14일부터 안내사항을 우체국 창구와 홈페이지에 게시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소포를 다량으로 발송하는 계약업체에는 협조공문을 보내 소포 분산발송을 유도할 계획이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와 폭염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소포위탁배달원들은 국민들을 위해 매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배달이 조금 늦어지더라도 노고가 많은 소포위탁배달원들의 하계휴가를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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