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의 페드리, '한 시즌 72경기' 브루노와 기록 동률..'혹사 논란'

박지원 기자 2021. 8. 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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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의 페드리가 혹독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한 시즌 72경기란 대기록을 세웠다.

스페인 '마르카'는 3일(한국시간) "페드리는 도쿄올림픽 4강전에 출전함에 따라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한 시즌 72경기 출전 기록을 이루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렇듯 페드리는 한 시즌 동안 U-21, U-23, A대표팀 모두를 포함해 20경기를 출전했다.

클럽 52경기와 대표팀 20경기로 총 72경기란 엄청난 경기 수를 소화한 페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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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바르셀로나의 페드리가 혹독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한 시즌 72경기란 대기록을 세웠다.

스페인 '마르카'는 3일(한국시간) "페드리는 도쿄올림픽 4강전에 출전함에 따라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한 시즌 72경기 출전 기록을 이루게 됐다"고 보도했다.

페드리는 18세의 어린 나이지만 이미 소속팀 바르셀로나와 대표팀에서 핵심 자원으로 뛰고 있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사비 에르난데스의 후계자로 평가될 만큼 뛰어난 재능을 갖춘 특급 미드필더다.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보유했다.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를 모두 뛸 수 있어 적재적소에 배치된다. 또한 축구 지능도 뛰어날 뿐만 아니라 왕성한 활동량도 보유해 감독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선수다.

그러다보니 페드리는 '혹사 논란'이 생길만큼 많은 경기 수를 뛰었다. 바르셀로나에서 2020-21시즌 52경기를 뛰었다. 리그 37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7경기, 코파 델 레이 6경기,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경기에 나섰다.

바르셀로나에서의 시즌을 마친 뒤 페드리는 곧바로 유로 2020 참가를 위해 떠났다. 유로에서도 페드리는 빼놓을 수 없는 자원이었다. 조별리그부터 준결승전까지 모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6월 A매치까지 포함하면 7경기다.

휴식이 필요할 법도 하지만 페드리는 도쿄올림픽까지 강행군을 이어갔다. 일본과의 평가전 이후 올림픽 본선에 출전했는데 4강까지 역시 다 포함됐다. 이렇듯 페드리는 한 시즌 동안 U-21, U-23, A대표팀 모두를 포함해 20경기를 출전했다.

클럽 52경기와 대표팀 20경기로 총 72경기란 엄청난 경기 수를 소화한 페드리다. 앞서 브루노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72경기란 시즌 경기 수를 채운 바 있다. 브루노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페드리는 도쿄올림픽 결승전에서 또 그라운드를 밟게 되면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문제는 2021-22시즌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올림픽 종료 이후 약간의 휴식이 주어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충분한 휴식이 되진 않을 것이다. 일각에서는 피로 골절을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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