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변이 바이러스 대응 가능한 mRNA 백신 개발 착수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1. 8. 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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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미국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이하 트라이링크)와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 가능한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mRNA 백신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트라이링크와 협업을 통해 현재 유행하거나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에도 적용 가능한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개발에 나서게 됐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셀트리온의 자체 mRNA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신약 개발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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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은 미국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이하 트라이링크)와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 가능한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트라이링크는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mRNA 플랫폼 기반 위탁개발·생산(CDMO)업체로, mRNA 백신 개발에 필수적인 고유의 백터 및 3세대 캡핑 기술(클린캡, CleanCap)을 보유하고 있다. 추후 항원 서열 검증과 독자적인 캡핑 기술 등을 활용해 셀트리온에 임상 1·2상을 진행할 수 있는 물질을 공급할 예정이며, GMP 생산 스케일이 가능한 주형 벡터와 mRNA 공정 기술 또한 제공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이를 활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비롯한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 예방 효과를 가진 차세대 백신을 개발하는 한편, 자체 특허 기술을 이용한 mRNA 플랫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기존 코로나19 야생형 바이러스 항원을 활용한 백신이 아닌, 현재 유행 중인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 항원을 활용한 차세대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허를 회피한 벡터 개발과 함께 핵산·캡핑 개량 연구를 통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mRNA 공정 설비 구축을 통해 대규모 임상 3상 물질 생산을 자체적으로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추후 mRNA 플랫폼 개발 내제화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넘어 항암 등 다른 질환으로 기술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도 세우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mRNA 백신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트라이링크와 협업을 통해 현재 유행하거나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에도 적용 가능한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개발에 나서게 됐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셀트리온의 자체 mRNA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신약 개발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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