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토론토에 상륙하다' 류현진 호투에 활짝
양승남 기자 2021. 8. 4. 10:46
[스포츠경향]
‘코리안 몬스터, 토론토에 상륙하다.’
류현진(34)이 토론토 홈 팬 앞에서 호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의 로저스센터 첫 등판을 축하했다. 홈 팬들도 안방에서 처음으로 만난 류현진의 호투에 엄지를 치켜들었다.
류현진은 4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7안타를 내주고 삼진 8개를 뽑으며 2실점으로 막았다. 투구 수는 99개였고 볼넷은 허용하지 않았다. 평균자책점은 3.26에서 3.22로 떨어뜨렸다.
류현진은 7-2로 앞선 가운데 8회초 마운드를 불펜진에 넘겼다.
2019년 12월 23일 토론토와 8000만달러(약 930억원)에 4년 계약을 한 류현진은 코로나19 사태로 로저스센터를 밟지 못하다 이날 처음으로 감격의 첫 홈 등판을 마쳤다.
홈 팬 앞에서 강력한 인상을 남기자 구단도 팬도 신이 났다. 토론토는 SNS를 통해 “코리안 몬스터, 토론토에 상륙하다”며 류현진의 호투 소식을 팬들에게 알렸다.
이 게시물에 토론토 팬들도 류현진에 찬사를 보내는 댓글을 올렸다. “드디어 우리 에이스를 본다” “역시 류는 대단하다” “캐나다 입성을 축하해” 등 류현진을 환영하는 글이 쏟아졌다.
토론토는 클리블랜드에 7-2로 승리했고 류현진은 시즌 11승째를 올렸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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