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현금' 제시한 아스널, '여우군단 에이스' 품는다..문제는 이적료

김영훈 온라인기자 2021. 8. 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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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레스터 시티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 Getty Images 코리아


아스널이 제임스 매디슨(25·레스터 시티)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3일(현지시간) “아스널과 매디슨 영입을 위해 레스터 시티(이하 레스터)와 협상을 시작했다”며 “아스널과 또 다른 런던 구단이 그의 품기 위해 선수를 포함한 이적료를 제시했다”라고 전했다.

아스널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보강에 나서고 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후반기 동안 준수한 활약을 보여준 마르틴 외데고르(24·레알 마드리드)의 완전 영입을 노렸다. 하지만 카를로 안첼로티(62) 감독의 부임 후 달라진 상황으로 인해 잔류를 선택하게 됐다.

이후 다시 한번 외데고르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언급되며 아스널과 연결됐지만 매체는 “보도에 따르면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 남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아스널은 이적시장 초반부터 관심을 보였던 매디슨 영입으로 관심을 돌렸다. 매체는 “미켈 아르테타(39·아스널) 감독이 매디슨의 팬이다”며 “매디슨과 가까운 소식통에 의하면 그는 아스널의 영입 리스트 최상단에 위치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스널과 레스터의 협상은 체스 게임처럼 천천히 진행되고 있으며 매디슨 역시 북런던으로 이적하길 갈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적료가 문제다. 레스터는 매디슨의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약 957억 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아스널은 보다 현실적인 선택을 위해 선수를 포함한 이적료를 제시했다. 현재 거론된 선수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나 조 윌록(22), 리스 넬슨(22), 에디 은케티아(22), 에인슬리 메이틀란드 나일스(24)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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