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링크워터가 아직도?"..첼시의 방출 XI에 팬들은 '오열'

박지원 기자 2021. 8. 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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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언론이 첼시의 쓸모없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한 가운데 팬들은 이름만 봐도 고통스러워했다.

영국 '90min'은 3일(한국시간) "당신의 클럽은 새로운 선수를 찾고 있는가. 첼시는 여분의 선수들이 존재한다"라며 '쓸모없는 BEST XI'를 공개했다.

팬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선수는 드링크워터였다.

드링크워터는 지난 2017년 여름 레스터 시티에서 첼시로 3,790만 유로(약 516억 원)에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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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영국 언론이 첼시의 쓸모없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한 가운데 팬들은 이름만 봐도 고통스러워했다.

영국 '90min'은 3일(한국시간) "당신의 클럽은 새로운 선수를 찾고 있는가. 첼시는 여분의 선수들이 존재한다"라며 '쓸모없는 BEST XI'를 공개했다.

4-2-3-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구성된 가운데 원톱엔 미키 바추아이가 배치됐다. 2선에는 케네디, 로스 바클리, 찰리 무손다가 이름을 올렸다. 중원에는 티에무에 바카요코, 대니 드링크워터가 합을 이뤘다. 4백에는 압둘 라만 바바, 찰로바, 맷 미아즈가, 자파 코스타가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꼈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폭풍 영입을 시도했던 첼시가 올여름엔 조용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영입보단 기존 선수들의 정리에 힘을 쓰고 있는데, 매체가 알린 명단처럼 처분이 급선무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는 피카요 토모리, 빅터 모제스, 올리비에 지루, 마르코 반 힌켈을 내보내는데 성공했다.

문제는 아직도 방출할 자원이 너무나도 많이 남았다는 것이다. 언급된 선수들은 첼시에서 기용되지 않으며 주급만 축내고 있다. 심지어 이적을 추진해도 선수 본인이 나갈 생각이 없다. 이에 첼시는 임대를 보내며 주급이라도 일부 절약하고 있는 실정이다.

팬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선수는 드링크워터였다. 드링크워터는 지난 2017년 여름 레스터 시티에서 첼시로 3,790만 유로(약 516억 원)에 이적했다. 당시만 해도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 능력도 출중했으며, 공격 전개 시 기점이 되는 킬패스를 잘 찔러주는 선수였다.

하지만 첼시에서는 논란의 주인공에 그쳤다. 저조한 실력은 물론 폭행, 음주, 태업 논란에 휩싸이며 '역대 최악의 영입'이란 꼬리표가 붙었다. 현재까지 첼시를 위해 뛴 공식전은 23경기가 전부다. 입단 당시 5년 계약을 체결했던 드링크워터이기에 내년 여름이면 계약이 만료된다.

팬들은 드링크워터의 이름을 보고 절규했다. "아직도 살아있어?", "제발 드링크워터 좀 팔아줘", "드링크워터를 볼 때마다 이적료가 생각나", "끔찍해" 등 탄식을 내뱉었다. 다가오는 2021-22시즌에도 임대 혹은 U-23팀에 머무르며 계약 기간을 채울 것으로 보이는 드링크워터다.

사진= 90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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