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화상시스템 구축 제안에 일주일째 '묵묵부답'

이교준 2021. 8. 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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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우리 정부가 제안한 화상회담 시스템 구축에 대해 일주일째 회신하지 않고 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YTN 기자와의 통화에서 "오늘 아침과 오후에 남북 통신 연락선을 통해 정상적으로 정기통화를 했지만 우리 측 제안에 대한 회신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는 통신선 복원 사흘째인 지난달 29일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 논의를 제안하는 통지문을 남측 연락사무소장 명의로 북측에 보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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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우리 정부가 제안한 화상회담 시스템 구축에 대해 일주일째 회신하지 않고 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YTN 기자와의 통화에서 "오늘 아침과 오후에 남북 통신 연락선을 통해 정상적으로 정기통화를 했지만 우리 측 제안에 대한 회신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는 통신선 복원 사흘째인 지난달 29일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 논의를 제안하는 통지문을 남측 연락사무소장 명의로 북측에 보낸 바 있습니다.

북한이 답신을 미루고 있는 데에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 1일 담화를 통해 요구한 한미연합훈련 중단에 대한 한미 양국의 조치를 보고 판단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통일부는 북측이 호응해오는 대로 영상장비의 호환성 점검과 통신망 연결, 운용 테스트 등을 신속히 진행해 남북 간 협력 의제를 조율할 수 있는 화상회의를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통일부는 이미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북한과의 비대면 회의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판단 아래 지난 4월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 총 4억 원을 투입해 영상회의실을 구축했습니다.

남북 간 설치된 광케이블을 활용해 각자의 영상회의실을 연결하면 호환성이나 보안 문제도 없어 남북 화상회담을 추진하는데 별다른 기술적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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