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스포츠서울

블로킹 6득점 양효진 "감독님 비디오 분석 덕분"[도쿄 SS현장]

김용일 입력 2021. 08. 04. 12:04

기사 도구 모음

터키를 높이에서 압도한 양효진이 사령탑의 분석을 승리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양효진은 4일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터키와의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8강에서 11득점을 기록하며 한국의 세트스코어 3-2(17-25 25-17 28-26 18-25 15-13) 승리를 이끌었다.

양효진은 2세트에만 블로킹 5득점을 기록하는 등 총 6개의 블로킹을 기록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4일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8강 한국과 터키의 경기. 한국 이소영(왼쪽)과 양효진이 상대 공격을 블로킹하고 있다. 도쿄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도쿄=김용일기자] 터키를 높이에서 압도한 양효진이 사령탑의 분석을 승리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양효진은 4일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터키와의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8강에서 11득점을 기록하며 한국의 세트스코어 3-2(17-25 25-17 28-26 18-25 15-13) 승리를 이끌었다.

양효진은 2세트에만 블로킹 5득점을 기록하는 등 총 6개의 블로킹을 기록했다. 속공으로도 5득점을 책임지며 총 11득점을 기록했다. 조별리그에서 가장 많은 블로킹을 기록한 터키를 상대로 높이에서 우위를 점했고, 승리의 공신이 됐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양효진은 “부상 이후 블로킹 감이 안 좋았다. 그런데 라바리니 감독님께서 계속 알려주셨다. 어떻게 잘할수 있을지 고민을 해왔다. 감독님이 비디오를 엄청 보신다. 하나 하나 잘 가르쳐주신다. 우리는 감독님이 말해주는 그자리에 그대로 들어가야 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늘 정신이 깨어 있어야 한다. 선수, 팀에 맞춰 수비, 블로킹, 공격 다 생각하고 맞선다”라며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의 지도가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고 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언더독으로 평가됐지만 당당하게 4강에 진입했다. 양효진은 “지지 않겠다는 각오가 이번 대회에서 강하다. 모두 후회없이 하고 나오자고 했다. 분위기 떨어지면 계속 얘기해주고 함께해야 한다고 서로 얘기한게 적중했다”라는 비결을 이야기했다.

양효진은 2012 런던 대회 4강 멤버다. 지난 리우 대회에서는 8강에서 레이스를 마감했다. 양효진은 “런던 대회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 재미있었다. 리우 대회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이번엔 미련 없이 준비했다.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상대가 강하지만 지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싸워왔다”라고 말했다.

양효진은 지난 시즌 종료 후 결혼했다. 신혼이지만 올림픽을 준비하는 탓에 신혼 생활을 거의 하지 못했다. 양효진은 “남편을 못 본지 오래됐다. 바깥 세상 못 본지도 4개월 가까이 됐다. 쉽지 않은 여정이지만 그래도 좋을 결과를 얻고 있다”라면서 “신혼생활 로망은 있다. 이탈리아로 신혼 여행을 가고 싶었다. 올림픽 끝나고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지면 가야겠다”라며 웃었다.

한국의 4강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브라질과 러시아 승자 중 한 팀과 싸우게 된다. 양효진은 “4강 상대는 워낙 강하다 멘탈, 실력 다 탄탄하다. 준비 잘하고 정신이 깨어 있어야 한다. 저를 포함해 모두가 할 수 있는 것을 다 해야 한다”라며 결승 진출 의지를 드러냈다.
kyi0486@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 sportsseoul.com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