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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김연경·박정아 44점 합작' 女배구 터키 꺾고 4강행

류한준 입력 2021. 08. 0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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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다시 4강에 올랐다.

한국과 터키는 서로 점수를 주고 받았고 결국 듀스까지 갔다.

한국은 이때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했고 터키가 세트를 가져가며 승부는 마지막 5세트로 넘어갔다.

하지만 한국은 김연경을 앞세워 터키를 몰아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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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9년 만에 다시 4강에 올랐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어게인 2012'에 성공했다.

스테파노 라비리니 감독이 이끌고 있는 여자배구대표팀은 4일 일본 도쿄에 있는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터키와 8강전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17-25 25=17 28-26 18-25 15-13)로 이겼다. '라바리니호'는 이로써 2012 런던(영국) 대회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1976 몬트리올(캐나다) 대회(동메달) 이후 45년 만에 다시 한 번 여자배구에서 메달 획득 가능성을 끌어 올렸다. 한국은 주포이자 '에이스' 김연경(상하이)이 두팀 합쳐 최다인 28점을 올렸고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16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4일 오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8강 대한민국 대 터키의 경기가 펼쳐졌다. 3-2로 한국이 승리해 4강에 진출한 가운데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양효진(현대건설)도 가로막기 6개를 포함해 11점, 김희진(IBK기업은행)도 블로킹 3개를 더하며 9점을 각각 올리며 4강행에 힘을 보탰다. 터키는 주장인 에다 에르뎀이 16점, 메르엠 보즈가 팀내 가장 많은 24점을 각각 올렸으나 한국의 끈기에 고개를 숙였다.

1세트는 터키가 기선제압했다. 한국은 서브 리시브와 수비가 흔들렸고 세트 중반 이후부터 점수가 벌어졌다. 터키는 비교적 수월하게 1세트를 가져갔다.

한국은 2세트를 만회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트 초반 터키 수비가 흔들리는 틈을 타 점수 차를 벌렸다. 김희진과 김연경 공격에 이어 세터 염혜선(KGC인삼공사)의 서브 에이스 등을 묶어 세트 중반 17-7까지 달아나며 세트 승기를 잡았다.

4일 오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8강 대한민국 대 터키의 경기가 펼쳐졌다. 3-2로 한국이 승리해 4강에 진출한 가운데 김연경과 라바리니 감독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승부처는 3세트가 됐다. 한국과 터키는 서로 점수를 주고 받았고 결국 듀스까지 갔다. 한국은 박정아가 듀스에서 해결사 노릇을 했다. 그는 조별리그 일본과 5세트때처럼 집중력을 보였고 한국이 3세트를 따내는데 큰 힘이 됐다.

그러나 터키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열을 가다듬고 반격했다. 4세트 초반 터키는 8-2까지 달아났다. 한국은 이때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했고 터키가 세트를 가져가며 승부는 마지막 5세트로 넘어갔다.

5세트 먼저 주도권을 잡은 쪽은 터키였다. 터키는 세트 초반 6-3까지 앞섰고 한국이 따라붙자 세트 후반 에브라 카라쿠르트의 서브 에이스와 공격으로 10-9로 앞섰다. 하지만 한국은 김연경을 앞세워 터키를 몰아부쳤다.

4일 오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8강 대한민국 대 터키의 경기가 펼쳐졌다. 한국 김연경이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10-10 상황에서 김연경이 시도한 연속 공격이 점수로 연결됐고 터키 공격 범실까지 더해 13-10을 만들어 승기를 잡았다.

김연경이 상대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내 한국은 매치 포인트를 앞뒀다. 터키가 13-14까지 점수를 좁혔으나 김연경이 시도한 공격이 점수로 연결되며 이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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