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김성균 "진지한 이광수, 촬영장서 휴대폰도 절대 안 보며 집중" (인터뷰)

김유진 2021. 8. 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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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균이 '싱크홀'을 함께 한 이광수를 칭찬했다.

이날 '싱크홀' 촬영 현장을 통해 동료 배우들과 끈끈한 정을 쌓았다고 고백한 김성균은 극 중 김대리 역으로 출연하는 이광수를 떠올리며 "(이)광수를 '런닝맨'에서의 '배신의 아이콘'처럼 마냥 웃긴, 그런 친구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지 않나. 그런데 현장에서 보면, 정말 굉장히 진지하게 임하는 친구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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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성균이 '싱크홀'을 함께 한 이광수를 칭찬했다.

김성균은 4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싱크홀'(감독 김지훈)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싱크홀' 촬영 현장을 통해 동료 배우들과 끈끈한 정을 쌓았다고 고백한 김성균은 극 중 김대리 역으로 출연하는 이광수를 떠올리며 "(이)광수를 '런닝맨'에서의 '배신의 아이콘'처럼 마냥 웃긴, 그런 친구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지 않나. 그런데 현장에서 보면, 정말 굉장히 진지하게 임하는 친구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항상 보면 자기 자리에 앉아서 대본을 보면서 본인이 나오는 신을 계속 연구하고 있더라. 제가 앞선 '싱크홀' 행사에서 '광수! 광수! 광수!'라고 외쳤다고 한 부분이, 광수가 너무나 진지한 자세로 임하다 보니까 본의 아니게 감독님에게 많이 비교를 받게 될 수 밖에 없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성균은 "감독님이 항상 '훌륭한 배우'라고 그렇게 광수 칭찬을 하셨다. '광수 씨는 촬영장에서 휴대폰 절대 안 꺼냅니다' 이런 말씀도 하셔서, 저도 숨어서 휴대폰을 보곤 했던 기억이 있다"고 웃으며 "연기에 굉장히 진지하게 임하고, 또 잘하지 않나. 감각도 있고, 옆에서 보면서 배울 게 많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 "사석에서는 굉장히 재미있는 동생이고 낭만적인 친구다. 광수는 사진도 필름카메라로 찍더라. 그리고 그걸 또 저희에게 보내주는데, 정말 사진을 보면 1980~90년대 감성을 또 느낄 수 있다. 멋진 친구라고 생각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로 11일 개봉한다.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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