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노조, 이재명 지사 고소.."부당 노동 착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버스노동조합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공버스 단체교섭에 참석하지 않는 등 부당노동 착취를 했다며 노동부에 고소했다.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은 4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지사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광역버스 면허권은 각 시·군에 이양..교섭대상 아냐"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도 버스노동조합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공버스 단체교섭에 참석하지 않는 등 부당노동 착취를 했다며 노동부에 고소했다.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은 4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지사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노조 측은 "현재 경기도 공공버스 버스노동자 5000여명은 서울과 인천 등 인근의 준공영제 지역과 비교하면 적은 임금을 받고 있다"며 "피로도가 높은 운전업무인 만큼 주 5일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운전직 인건비 총액의 한도도 설정돼 있어 경험많은 고숙련 노동자들은 공공버스를 운행할 수 없다"며 "3호봉 기준으로 책정된 인건비 한도를 철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문제를 올해 단체교섭에서 해결하기 위해 앞서 3차례 교섭했으나 이 지사는 교섭당사자가 아니라며 교섭에 불참했다"며 "지금이라도 이 지사는 공공버스 운수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노조 측은 오는 8월 중에 예정된 4차 교섭에서 사측과의 임금협상이 결렬 되면 총파업 찬반투표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측은 지난해 이미 도 사무위임 조례에 따라 광역버스 면허권 자체가 각 시군으로 이양된 만큼 이 지사는 교섭 대상자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조와 사측과 임금협상이 잘 이뤄지면 고소의 효력이 없어질 것으로 예상되니 협상에 따라 행동을 취할 것"이라면서 "노사에서 협의를 이룰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조율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o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은 ○○○…평판 X 같아" 신상 털렸다
- "배 속 가득 43㎏ 똥"…3개월 화장실 못 간 남성 응급실로
- "사장님이 더 맛있을 듯, 키스 갈기겠다"…성희롱 리뷰에 자영업자 '눈물'
- 성인 방송 출연한 미모의 女변호사 "월급의 4배 번다, 팔로워 수만 60만"
- "작곡 사기 유재환에게 성적 피해본 여성들도 있다…말을 못할 뿐"
- 송가인 "할 말 많지만, 최고의 복수는 성공"… 뜻밖 사진 올렸다
- 송지은♥박위, 10월9일 결혼 "드디어 날 잡아…우리 미래 기대돼"
- '무속인 된' 김주연 "과거 신병 앓았다…2년간 하혈하고 반신마비 돼"
- 임영웅, 어버이날 맞아 '영웅시대' 이름으로 2억원 쾌척
- "명퇴했는데 아내가 코인으로 26억 벌어놨다"…남편은 전업주부 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