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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검사한 64명 '델타 변이'..272명 전원 '델타' 가능성(종합)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권영미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강승지 기자 입력 2021. 08. 04. 16:29 수정 2021. 08. 0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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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함정 생활로 동일 변이 감염 예상..위중증 없어
예약이력 무관 접종 안한 60~74세 사전예약 진행 중
해외파병 임무 수행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청해부대 장병들을 태운 버스가 지난 7월 20일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빠져나오고 있다./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권영미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강승지 기자 = 해군 청해부대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72명이 전원이 '델타형(인도) 변이'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이 확진자 64명에 대한 변이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델타 변이가 나왔다. 아직 검사를 하지 않은 208명 또한 델타 변이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이날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청해부대 확진자 272명 중 64명에 대한 변이 바이러스 분석을 진행했다"며 "그 결과, 64명 모두 델타 변이가 나왔다"고 밝혔다.

청해부대 부대원들이 한정된 공간인 함정에서 단체로 생활한 만큼 나머지 208명 또한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다만 전체 확진자 272명 중 위중증 사례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방대본 "델타 변이로 위중증 환자 약간 늘었다"

국내에서 델타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도 약간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만 사망자 수를 뜻하는 치명률은 아직 오르지 않아 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확진자 발생이 늘면 특정 변이의 유행 분율도 오르는지 볼 수 있다"며 "국내에서도 델타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늘고, 위중증도 약간 변화하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영향이 얼마나 나타날지 현재로선 파악하기 어렵다"며 "국내에서는 월등하거나 크게 델타 변이 전파력이나 (확진자) 증가 양상이 파악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사람 간 전파 가능한 감염병의 전파력과 치명률은 반비례한 것으로 알려졌다. 치명률이 높으면 전파될 기회가 줄어드니 전파력이 낮은 셈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플러스'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처음 확인된 국내 확진자 2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백신 안 맞은 60~74세 추가 접종…오후 3시부터 사전예약

최호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 접종시행2팀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이날 오후 3시부터 (만 60~74세 중) 예약 이력과 관계 없이 해당 연령층 전체를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추진단은 지난 2일 오후 8시부터 60~74세 연령층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추가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예약 대상은 60~74세 중 지난 상반기 접종을 희망하지 않아 예약 이력이 발생하지 않았던 약 148만명이다.

사전예약 후 특별한 사정 없이 백신 접종을 회피한 일면 노쇼(no show·예약 부도) 사례는 국민 3600만명이 1차 접종을 마친 4분기쯤에나 추가 접종을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60세 이상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치명률이 비교적 높고, 정부가 고령층 예방접종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만큼 기존 방침에서 한발 물러섰다.

60~74세 추가 예약자는 8월 5일부터 9월 3일까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방문 가능한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보건소마다 인력 규모가 다르고 사전예약도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추진단은 이날 오후 3시부터는 보건소 외에 위탁의료기관에서도 접종이 가능하도록 예약을 진행 중이다.

위탁의료기관 예약은 이날 오후 3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시스템 또는 콜센터(1339, 지자체)를 통해 할 수 있고, 접종은 오는 8월 9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

◇5일 안동공장서 AZ 118.5만회분 출고…화이자 253만회분 오늘 도착

오는 5일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우리 정부가 개별 계약한 AZ 백신 118만5000회분이 출고될 예정이다. 화이자 백신 253만회분도 4일 국내에 도착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출고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8만5000회분은 국내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우리 정부가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와 개별 계약한 백신 253만회분도 이날 인천국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이로써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국내로 들여오거나, 생산 및 출고하는 백신은 누적 608만5000회분이다.

정부는 이 물량을 포함해 8월에 2860만회분의 화이자 및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백신을 도입할 예정이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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