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넘어지는 노인이 늘어난 '이유'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노인들의 낙상 사고 위험이 커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 결과, 65세 이상 노인 중 37%는 코로나 대유행 이후 신체 활동량이 감소해 낙상 위험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외로운 노인일수록 낙상 사고 위험은 더욱 높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노인들의 낙상 사고 위험이 커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 소속 노화 관련 여론조사 기관(National Poll on Healthy Aging)은 지난 1월 50~80세 성인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65세 이상 노인 중 37%는 코로나 대유행 이후 신체 활동량이 감소해 낙상 위험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27%는 유연성·근력·지구력 등 신체 조건이 악화됐다고 응답했다. 설문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이동할 수 있는 능력도 25% 감소했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36%, 65세 이상 응답자는 거의 절반(46%)은 낙상에 대한 두려움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외로운 노인일수록 낙상 사고 위험은 더욱 높았다. 대인관계가 부족하다고 답한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낙상 위험이 32% 더 높았다. 낙상 사고가 없었더라도, 신체 활동량이 줄어들고 신체 조건이 악화됐으며,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이 악화됐다고 보고할 가능성도 더 높았다.
문제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낙상 사고를 입은 노인들이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실제 코로나 유행 시기 낙상 사고를 입은 노인의 28%는 치료를 미루거나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했다. 응답자의 40%는 코로나 대유행이 이러한 보살핌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답했다.
이에 미국은퇴자협회(AARP) 관계자는 "낙상은 노인에게 중요한 건강 및 안전 문제"라며 "더 밝은 전구를 사용하고, 깔개를 제거하고, 전기 코드가 방해되지 않도록 하는 등 방법을 통해 낙상 사고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더위가 노년층 낙상·골절 부른다?
- 고령 낙상 막는 '의외의' 방법… 발톱을 깎아라?
- 합병증 부르는 빙판길 낙상 사고… 예방하려면?
- 낙상 60%는 '집'에서? 주로 넘어지는 곳은 의외로…
- 멀리 이사가는데… 심장병·암 있는 강아지, 병원 옮겨도 될까요? [멍멍냥냥]
- 남들 다 여행갈 때… ‘반려동물이 우선’인 사람 꽤나 많아 [멍멍냥냥]
- ‘이런 모양’ 통조림 주의… 잘못 먹었다간 전신마비·사망까지
- "잠시 죽었었다"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 '임사체험' 고백… 자세히 들어보니?
- “새로운 몸 된 기분”… 전현무가 한 ‘이것’, 다이어트 효과도
- 정동원, 살아있는 굼벵이 먹방… ‘자연인’ 윤택마저 감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