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4일 근무제' 도입될까..성인남녀 10명 중 8명 '긍정적'

장유미 2021. 8. 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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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 문화 확산과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주4일제에 대한 논의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성인남녀 10명 중 8명은 이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성인남녀 4천155명을 대상으로 '주4일 근무제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83.6%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반면 주4일 근무제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응답자(682명)들은 그 이유로 '임금이 삭감될 것 같아서(60.4%,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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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64.9%, 2025년 안에 도입 예상.."휴식권 보장·워라밸 문화 정착될 것"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워라밸 문화 확산과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주4일제에 대한 논의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성인남녀 10명 중 8명은 이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성인남녀 4천155명을 대상으로 '주4일 근무제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83.6%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수협은행 행원이 영업점에서 유니폼을 입고 근무하고 있다. [사진=수협은행]

주4일 근무제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휴식권이 보장되고 워라밸 문화가 정착될 수 있어서(72.4%, 복수응답)'가 1위였다. 이어 ▲충분한 재충전으로 업무 효율이 높아질 것 같아서(51.7%)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32.1%) ▲휴일이 늘어 내수가 진작되고 경제가 성장할 것 같아서(21.2%) ▲자녀 돌봄 등이 용이해져서(20.1%) ▲일자리가 더 많이 창출될 것 같아서(16%) ▲부업으로 수입을 높일 수 있어서(10.7%) 등의 순이었다.

반면 주4일 근무제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응답자(682명)들은 그 이유로 '임금이 삭감될 것 같아서(60.4%,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업무량은 줄지 않고 업무 강도만 높아질 것 같아서(45.3%) ▲휴일이 많아 업무 감각과 생산성이 떨어질 것 같아서(19.6%) ▲주4일을 시행 못하는 일부 업직종의 박탈감이 클 것 같아서(15.4%) ▲기업 경쟁력이 악화되고 성장이 둔화될 것 같아서(15.1%) ▲지출이 늘 것 같아서(11.4%) 등을 들었다.

또 전체 응답자의 89.4%는 주4일제를 실시하는 직장에서 입사 제안이 올 경우 '입사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금 감소에 대해서는 이들 중 72.3%만이 '감내할 수 았다'고 밝혔다. 감내할 수 있는 임금 감소 폭은 평균 7.6%로 집계됐다.

[사진=사람인]

반대로 입사를 원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들(1천27명)은 그 이유로 ▲임금이 줄어들 것 같아서(71.9%,복수응답) ▲근무 중 업무 강도가 높을 것 같아서(32.2%) ▲업무 경험을 쌓는데 불리할 것 같아서(14.1%) ▲지출이 늘어날 것 같아서(13.4%) ▲이직 시 주5일제 기업에 못 적응할 것 같아서(11.3%) 등을 꼽았다.

주4일제 도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과반인 62.6%가 앞으로 우리나라에 주4일제가 도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도입 예상 시기는 ▲2025년(28.5%) ▲2030년(20.5%) ▲2023년(13.6%) ▲2022년(10.8%) ▲2024년(7.4%) ▲2026년(6.4%) ▲2021년(4.6%) 등의 순으로, 64.9%가 2025년 안에 도입될 것으로 보고 있었다.

또 성인남녀들은 주4일제 시행으로 인해 사회 전반에 일어날 변화에 대해 '일과 삶 균형 문화 정착(65.4%,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 밖에 ▲직장에서 효율 중심의 업무 진행 보편화(39.1%) ▲여가, 레저가 활성화되고 관련 산업이 발전(32.9%) ▲일자리 창출로 실업률 감소(21.9%) ▲부업·투잡의 보편화(21%) ▲회식, 사내 행사 등 감소(18.7%) ▲친부모의 돌봄 활성화(16.4%) 등을 꼽았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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