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단 논란' 이재명의 반격 "측근·친인척 비리 검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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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는 5일 자신의 음주운전 전력 관련 다른 주자들이 당내 '검증단' 구성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전과기록을 다 보여드렸는데도 그 말씀을 하시는 것이 이해가 안 간다"며 "측근 비리나 가족 비리, 친인척 비리 같은 것을 검증하려면 하는 것이 좋겠다. 그게 제일 중요하다"며 이낙연 전 대표의 측근 의혹 등을 겨냥해 맞불을 놨다.
김남국 의원은 전날(4일) TV토론회에 앞서 이낙연 전 대표 등 다른 주자들에게 음주운전 재범이 아니라는 내용이 담긴 범죄경력 회보서를 보여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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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한재준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는 5일 자신의 음주운전 전력 관련 다른 주자들이 당내 '검증단' 구성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전과기록을 다 보여드렸는데도 그 말씀을 하시는 것이 이해가 안 간다"며 "측근 비리나 가족 비리, 친인척 비리 같은 것을 검증하려면 하는 것이 좋겠다. 그게 제일 중요하다"며 이낙연 전 대표의 측근 의혹 등을 겨냥해 맞불을 놨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대선경선 열린캠프의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오는 6일 당 최고위원회가 검증단 구성 여부를 논의하기로 한 것에 대해 "무엇을 검증한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거듭 "진짜 이해가 안 간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 측은 이 지사의 음주운전 재범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범죄·수사경력 회보서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
이 지사 측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이 지사의 범죄·수사 경력은 모두 6건으로 벌금 4건, 무죄 1건, 수사 중 사건 1건이다.
음주운전 처벌은 지난 2004년 벌금 150만원이 선고된 1건이며 그 외 이 지사는 2002년 공무원 자격 사칭사건으로 벌금 150만원, 2004년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으로 벌금 500만원, 2010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50만원을 선고 받았다.
또한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직권남용 및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경찰 수사 중인 '성남FC' 기업 후원 광고 고발사건도 회보서에 기록돼 있다.
김남국 의원은 전날(4일) TV토론회에 앞서 이낙연 전 대표 등 다른 주자들에게 음주운전 재범이 아니라는 내용이 담긴 범죄경력 회보서를 보여준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낙연 전 대표의 서울공항 이전 공약과 관련해선 "엄중하게 보고 있다. 서울공항은 단순한 공항이 아니고 국가 안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리 정부 독자적으로 결정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 후보 입장에서 개발 예정지를 미리 알려주면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는 결과가 될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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