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방역위반' 윤석열, 결국 사고쳐..국회 전체 감염 노출"

이훈철 기자 2021. 8. 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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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6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안하무인 행보 때문에 국회 근무자들 전체가 감염 위험에 노출됐다"고 비판했다.

지난 2일 방역수칙을 무시한채 국민의힘 의원실을 순회 방문했던 윤 전 총장이 자가격리에 들어간 가운데 윤 전 총장의 방역위반이 코로나19 확산을 불러왔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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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尹, 오만함 인정하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하기 위해 의장실에 들어서고 있다. 2021.8.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6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안하무인 행보 때문에 국회 근무자들 전체가 감염 위험에 노출됐다"고 비판했다.

지난 2일 방역수칙을 무시한채 국민의힘 의원실을 순회 방문했던 윤 전 총장이 자가격리에 들어간 가운데 윤 전 총장의 방역위반이 코로나19 확산을 불러왔다는 지적이다.

신현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회의 방역 수칙을 보란 듯이 무시하고 국회를 활보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결국 사고를 쳤다"며 "확진 판정을 받은 국민의힘 당직자와 악수를 하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본인이 자가 격리에 들어간 것은 그렇다쳐도 확진자와 악수한 손으로 국회 전체를 돌며 악수를 하고 다닌 것이 더욱 큰 문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 전 총장은 지난 2일 국민의힘 의원들과 당직자, 보좌진을 두루 만나며 입당 신고식을 치렀다. 윤 전 총장은 103명의 국민의힘 의원실을 돌며 인사를 하는 과정에서 수행원을 동행하는 한편 층간 이동이 불가능하다는 국회 방역수칙을 어긴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국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강화로 의원 사무실에 외부인이 방문하려면 인적사항을 사무처에 제출 후 허가를 받아야 하고 출입증을 발부 받더라도 층간 이동이 불가능하도록 강화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국민의힘 당직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윤 전 총장의 당시 행보가 또다시 논란으로 떠올랐다. 윤 전 총장은 확진 판정을 받은 당직자와 악수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신 대변인은 이에 "국회 사무처 직원들은 윤 전 총장을 강하게 만류했다. 그러나 보란 듯이 무시했다"며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우리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과연 지켜낼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의 안하무인 행보 때문에 국회 근무자들 전체가 감염 위험에 노출됐다"며 "감염병은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확산된다. 윤 전 총장은 본인의 오만함을 인정하고 국민 여러분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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