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문재인, 국민통합 원한다면 오늘이라도 박근혜 사면해야"

정우용 기자 2021. 8. 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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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대통령이 되면 정파·지역·이념 가리지 않고 인재 중용하겠다"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은 각 분야 최고의 인재를 잘 등용해 대한민국 산업화의 기초를 다지게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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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박정희 생가 방문.."대통령되면 인재 고르게 등용"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6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 내외 영전에 분향하고 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 가운데 처음으로 박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최 전 감사원장은 "박 전 대통령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이 있게 했다"고 말했다. 2021.8.6/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6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 도착해 지지자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 가운데 처음으로 박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최 전 감사원장은 "박 전 대통령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이 있게 했다"고 말했다. 2021.8.6/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대통령이 되면 정파·지역·이념 가리지 않고 인재 중용하겠다"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은 각 분야 최고의 인재를 잘 등용해 대한민국 산업화의 기초를 다지게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각 분야의 실력있는 인재보다는 자기 진영의 사람들을 써서 정책들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잘못된 정책들을 바로잡지도 않으면서 나라를 이렇게 어렵게 만들어놨다"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미래가 중화학공업 수출산업 주도로 가야 된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이 나라의 산업화를 이뤄내 탄탄한 기초를 다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오래오래 기억하고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며 "새마을 운동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 '잘살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 박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생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한 질문에 그는 "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이 무더위속에 고령인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수형생활을 하고 있다. 가슴 아픈 일이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통합을 원한다면 사람들 눈치 보지 말고 바로 오늘이라도 사면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서는 "헌법체계안에서 결정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할 수 밖에 없다. 탄핵을 반대하신 분들의 여러가지 아픔과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과거의 탄핵을 갖고 자꾸 얘기해 나라를 분열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제 국민의 모든 힘을 모아서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꿈꾸셨던 그런 나라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로는 제일 처음 박정희 생가를 찾은 최 전 원장은 "부친이 박정희 전 대통령이 국가재건 최고회의 의장 시절 총무비서관으로 가까이서 모셨던 인연이 있고, 저도 어렸을때 청와대에서 가서 뵈었던 기억을 갖고 있다"며 " 여러가지 인연으로 대구·경북을 방문하면서 제일 먼저 박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며 박정희와의 인연을 강조했다.

생가 방문을 마친 최 전 원장은 칠곡군 왜관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만난 뒤 오찬을 가졌다.

오후에는 대구 신암동 국립선열공원을 방문한 뒤 삼성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청년 CEO간담회를 갖고 서문시장과 수성못을 방문해 시민들과 청년들을 만난다.

7일 오전에는 동화사를 방문한 뒤 경주 중앙시장과 월성1호기를 찾아가 이곳 주민들과 간담회 등을 가질 예정이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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