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823명, 열흘 만에 1800명대..세 번째 큰 규모(종합)
수도권 61.8%-비수도권 38.2%
노량진 수산시장·대구 교회 집단감염
코로나 사망자 3명 늘어 누적 2116명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3·4단계 조치에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1800명대로 치솟았다.
국내발생 1762명, 해외유입 61명
전날 1704명보다 119명 증가해 지난달 28일 이후 열흘 만에 다시 1천800명대로 올라섰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5일과 6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76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61명이다.
최근 확진자 수는 1442명→1218명→1200명→1725명→1776명→1704명→1823명으로 1200~1800명대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 61.8%, 비수도권 38.2%
비수도권 확진자는 673명(38.2%)으로 나흘째 600명대다. 부산 144명, 대구 66명, 인천 90명, 광주 16명, 대전 57명, 울산 21명, 세종 17명, 경기 501명, 강원 33명, 충북 42명, 충남 52명, 전북 18명, 전남 16명, 경북 48명, 경남 130명, 제주 13명 등이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된 확진자는 수도권 367명, 비수도권 95명 등이다.
권역별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수도권 936.7명, 비수도권 558.9명이다. 비수도권 권역별로는 충청권 159.3명, 호남 47.6명, 경북 101.4명, 경남 202.9명, 강원 28.6명, 제주 18.1명이다.
노량진 수산시장·대구 교회발 집단감염
경기에선 양주시 식료품 제조업 관련 2명, 양주 헬스장 및 어학원 관련 1명, 광명 자동차공장2 관련 2명 등이 확진됐다.
부산에선 해운대구 소재 식당, 영도구 소재 목욕탕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중구 소재 식당, 중구 콜센터, 부산진구 주점 관련 확진자도 추가로 나왔다.
경남에선 김해 소재 요양병원 관련 13명, 김해 유흥주점Ⅱ 관련 1명, 창원 소재 마트 관련 12명, 창원 제조업 사업장 관련 1명 등이 확진됐다.
대구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구, 수성구, 달서구 소재 자매교회 관련 14명, 수성구 체육시설 관련 7명, 중구 소재 시장 관련 5명이 추가 확진됐다.
경북 경주에서는 목욕탕 관련 4명, 경산에서는 대구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회 관련 10명이 확진됐다.
광주에선 광산구 소재 주점·PC방·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 5명 등이 추가로 발견됐다.
충남에서는 논산의 한 요양원에서 생활하던 60대가 대전에서 확진된 뒤 접촉자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충북 청주에서는 서원구 맥주집 관련 4명, 제천 유소년축구팀 관련 2명, 음성 직장 관련 4명이 감염됐다.
제주도에서는 제주시 직장 관련 2명, 제주시 어린이집 관련 4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외유입 61명…사망자 3명 늘어 누적 2116명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25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36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28명, 외국인은 33명이다.
추정 유입 국가는 중국 1명, 필리핀 4명(1명·괄호 안은 외국인), 인도네시아 7명(5명), 우즈베키스탄 14명(11명), 미얀마 6명(4명), 러시아 3명(1명), 아랍에미리트 2명, 카자흐스탄 1명, 일본 2명, 몽골 1명(1명), 키르기스스탄 1명, 요르단 1명, 프랑스 1명, 터키 2명, 몬테네그로 1명(1명), 미국 7명(5명), 멕시코 3명, 캐나다 1명, 가나 1명(1명), 세네갈 1명, 튀니지 1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2116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01%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83명 늘어 2만3232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377명으로 확인됐다.
백신 1차 접종 25만명, 접종완료 15만명 늘어
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2월26일부터 162일간 누적 1차 접종자는 25만4372명 증가한 2078만6192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40.5%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어제 하루 15만5251명 늘어 전체 인구의 15%인 누적 768만2664명이다.
백신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23만5313명, 모더나 7828명, 아스트라제네카 1만1231명이다.
신규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13만9464명, 모더나 7447명, 아스트라제네카 8340명(화이자 교차접종 2871명) 등이 권장 횟수 접종을 모두 마쳤다.
누적 접종 완료율은 아스트라제네카 16.8%, 화이자 44.5%, 모더나 3.1%, 얀센 100%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돼 신고한 사례는 지난 3일간 5449건 늘었다. 대부분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7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이상반응 134건, 사망사례 9건 등이다. 사망자는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1명, 화이자 접종 7명, 모더나 접종 1명으로 당국은 접종과 사망간의 인과성을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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