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823명, 열흘 만에 1800명대..세 번째 큰 규모(종합)

김남희 2021. 8. 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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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발생 1762명, 해외유입 61명
수도권 61.8%-비수도권 38.2%
노량진 수산시장·대구 교회 집단감염
코로나 사망자 3명 늘어 누적 2116명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23명으로 집계된 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1.08.07.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3·4단계 조치에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1800명대로 치솟았다.

7일 0시 기준 확진자 1823명은 지난달 28일 1895명과 22일(1841명에 이어 역대 3번째로 큰 규모다.

국내발생 1762명, 해외유입 61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823명 증가한 20만9228명이다.

전날 1704명보다 119명 증가해 지난달 28일 이후 열흘 만에 다시 1천800명대로 올라섰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5일과 6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76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61명이다.

최근 확진자 수는 1442명→1218명→1200명→1725명→1776명→1704명→1823명으로 1200~1800명대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전날 전국의 거리두기 조치를 오는 22일까지 현행대로 2주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비수도권에서 확산세가 큰 지역은 4단계를 유지하고, 지자체별로 단계 기준에 따라 4단계 상향을 추진한다.

수도권 61.8%, 비수도권 38.2%

국내 발생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에서 61.8%인 1089명이 나왔다. 시·도별로 서울 498명, 경기 501명, 인천 90명 등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673명(38.2%)으로 나흘째 600명대다. 부산 144명, 대구 66명, 인천 90명, 광주 16명, 대전 57명, 울산 21명, 세종 17명, 경기 501명, 강원 33명, 충북 42명, 충남 52명, 전북 18명, 전남 16명, 경북 48명, 경남 130명, 제주 13명 등이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발견된 확진자는 수도권 367명, 비수도권 95명 등이다.

권역별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수도권 936.7명, 비수도권 558.9명이다. 비수도권 권역별로는 충청권 159.3명, 호남 47.6명, 경북 101.4명, 경남 202.9명, 강원 28.6명, 제주 18.1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발생 확진자는 1386→1150→1152→1664→1717→1640→1762명을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1823명 늘어난 20만9228명이다. 사망자는 3명이 증가해 누적 2116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83명 증가해 총 2만3323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노량진 수산시장·대구 교회발 집단감염

서울에선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 관련 10명, 강남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4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에선 양주시 식료품 제조업 관련 2명, 양주 헬스장 및 어학원 관련 1명, 광명 자동차공장2 관련 2명 등이 확진됐다.

부산에선 해운대구 소재 식당, 영도구 소재 목욕탕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중구 소재 식당, 중구 콜센터, 부산진구 주점 관련 확진자도 추가로 나왔다.

경남에선 김해 소재 요양병원 관련 13명, 김해 유흥주점Ⅱ 관련 1명, 창원 소재 마트 관련 12명, 창원 제조업 사업장 관련 1명 등이 확진됐다.

대구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구, 수성구, 달서구 소재 자매교회 관련 14명, 수성구 체육시설 관련 7명, 중구 소재 시장 관련 5명이 추가 확진됐다.

경북 경주에서는 목욕탕 관련 4명, 경산에서는 대구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회 관련 10명이 확진됐다.

광주에선 광산구 소재 주점·PC방·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 5명 등이 추가로 발견됐다.

충남에서는 논산의 한 요양원에서 생활하던 60대가 대전에서 확진된 뒤 접촉자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충북 청주에서는 서원구 맥주집 관련 4명, 제천 유소년축구팀 관련 2명, 음성 직장 관련 4명이 감염됐다.

제주도에서는 제주시 직장 관련 2명, 제주시 어린이집 관련 4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외유입 61명…사망자 3명 늘어 누적 211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61명으이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25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36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28명, 외국인은 33명이다.

추정 유입 국가는 중국 1명, 필리핀 4명(1명·괄호 안은 외국인), 인도네시아 7명(5명), 우즈베키스탄 14명(11명), 미얀마 6명(4명), 러시아 3명(1명), 아랍에미리트 2명, 카자흐스탄 1명, 일본 2명, 몽골 1명(1명), 키르기스스탄 1명, 요르단 1명, 프랑스 1명, 터키 2명, 몬테네그로 1명(1명), 미국 7명(5명), 멕시코 3명, 캐나다 1명, 가나 1명(1명), 세네갈 1명, 튀니지 1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2116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01%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83명 늘어 2만3232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377명으로 확인됐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737명 증가한 18만3789명이다. 치료를 끝내고 격리에서 해제된 비율은 87.84%다.

백신 1차 접종 25만명, 접종완료 15만명 늘어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60~74세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 5일 오전 서울 동작구보건소를 찾은 시민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1.08.05. jhope@newsis.com
전날 하루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자가 25만4372명 늘었다. 접종완료자는 15만5251명 증가했다.

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2월26일부터 162일간 누적 1차 접종자는 25만4372명 증가한 2078만6192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40.5%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어제 하루 15만5251명 늘어 전체 인구의 15%인 누적 768만2664명이다.

백신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23만5313명, 모더나 7828명, 아스트라제네카 1만1231명이다.

신규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13만9464명, 모더나 7447명, 아스트라제네카 8340명(화이자 교차접종 2871명) 등이 권장 횟수 접종을 모두 마쳤다.

누적 접종 완료율은 아스트라제네카 16.8%, 화이자 44.5%, 모더나 3.1%, 얀센 100%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돼 신고한 사례는 지난 3일간 5449건 늘었다. 대부분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7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이상반응 134건, 사망사례 9건 등이다. 사망자는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1명, 화이자 접종 7명, 모더나 접종 1명으로 당국은 접종과 사망간의 인과성을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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