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남은 수능.."남은 기간이 승부처, 취약점 보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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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오는 10일이면 100일 앞으로 다가온다.
임 대표는 "수험생들은 수능 100일 전부터는 전보다 최소 30% 이상 학습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문·이과 통합 수능으로 입시 향방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수험생에게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수능 당일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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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오는 10일이면 100일 앞으로 다가온다.
8일 입시전문가들은 남은 100일이 승부처라고 생각하고 본인의 실력을 냉정하게 판단해 취약점을 보완하라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작년 수능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치른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해 수능은 반수생과 재수생 등 졸업생이 사상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9월 모의평가(모평) 접수자 중 재수생은 10만9천192명으로 작년 9월의 7만8천60명보다 3만1천132명 늘었다.
6월 모평 기준으로도 재수생은 6만7천105명으로 작년 6월 모평(6만6천757명)보다 348명 증가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화이자 백신 접종의 영향으로 보기에는 재수생 수 증가가 예상 범위를 상회했다"라며 "재수생보다 더 상위권으로 추정되는 반수생이 들어오는 지금부터가 올해 수능의 핵심 승부처 기간이다"라고 강조했다.
임 대표는 "수험생들은 수능 100일 전부터는 전보다 최소 30% 이상 학습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올해 수능은 문·이과 통합 취지에 맞춰 국어와 수학 영역이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치러지는 첫해인 만큼 수험생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문·이과 통합 수능으로 입시 향방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수험생에게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수능 당일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유불리에 따라 지금 국어·수학 선택과목을 변경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임성호 대표는 "중상위권 학생들은 현재까지 선택과목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칫 다른 과목 학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정도로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부터는 탐구 과목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도 나왔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상대적으로 탐구의 비중이 높아졌다"며 "탐구도 개념을 이해하는 과목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EBS 교재를 토대로 과목별로 개념 정리 노트를 만들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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