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스크 파티·광복절 집회..4단계 재연장에도 곳곳 지뢰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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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이 벌써 5주차에 접어들었지만, 좀처럼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다.
한강 선상카페의 노마스크 파티 등 방역 일탈 사례가 잇따르고 광복절 대규모 집회도 예고되는 등 곳곳이 지뢰밭 투성이다.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한 지난달 12일부터 서울 확산세는 정체 국면이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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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일탈 사례 잇따라..광복절 연휴 1000명 집회 우려도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이 벌써 5주차에 접어들었지만, 좀처럼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잡히지 않고 있다.
한강 선상카페의 노마스크 파티 등 방역 일탈 사례가 잇따르고 광복절 대규모 집회도 예고되는 등 곳곳이 지뢰밭 투성이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15명이다. 지난 3일부터 486→466→464→503→450→415명으로 6일 연속 400명을 웃돌고 있다.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한 지난달 12일부터 서울 확산세는 정체 국면이 지속됐다. 평일에는 400~500명대, 주말에는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300명대를 유지했으나 이번 주말에는 모두 400명대를 기록하며 오히려 상황이 악화됐다.
방역 피로감에 따른 일탈,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집회 예고 등 4차 대유행 장기화가 우려되는 악재도 잇따른다.
지난 6일 강남 압구정동에 위치한 한강 선상카페에서 '노마스크 파티'가 적발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공분을 샀다.
서울시에 따르면 고객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턱에 걸치고 있었고 4~5명은 케이크를 들고 축하 파티를 하고 있었다.
중랑구 면목동의 노래연습장도 오후 10시 이후 문을 잠그고 영업하다가 적발됐다.
비수도권의 확진자 비중도 점점 늘어나면서 이달 중순 휴가철이 지나고 난 후 비수도권→수도권의 역감염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지속되고 있다.
이런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보수단체는 광복절 연휴인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상태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겸 국민혁명당 대표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1000만명이 모이는 1인 시위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랑제일교회는 수도권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대면 예배를 강행하고 있다. 성북구와 서울시, 경찰의 합동 현장 점검 결과 전날에도 교회에 280여명이 모여 대면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해 주말 동안 방역수칙을 위반한 종교시설 3개소를 적발했다.
백운석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3개소에 대해 위반 횟수, 위반 정도에 따라 상응하는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특히 반복적으로 대면예배를 강행하는 시설은 운영중단과 시설폐쇠 등 자치구에서 행정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방역과 안전한 접종을 위해 22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에 동참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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