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최재형, 증조부·조부 친일행각 해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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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지금까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독립운동가 후손 행세를 했다"며 "증조부와 조부의 친일행각에 대해 해명과 사과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 6일 오마이뉴스가 보도한 최 전 원장 증조부와 조부의 친일행각을 요약해 전달한 뒤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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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지금까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독립운동가 후손 행세를 했다"며 "증조부와 조부의 친일행각에 대해 해명과 사과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 6일 오마이뉴스가 보도한 최 전 원장 증조부와 조부의 친일행각을 요약해 전달한 뒤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최 전 원장의 증조부 최승현(1887~1953년)은 조선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 평강분국장, 매일신보가 주최한 '만주시찰단'으로 만주지역 시찰, 총독부 관변단체 강원도 유도천명회 평강지회장, 강원도 평강군 유진면장과 평강군지 편집장 등을 역임했다.
안 의원은 특히 최 전 원장의 증조부가 유진면장을 역임한데 대해 "일제시대 면장은 강제징용과 태평양전쟁 총알받이로 청년들을 강제 징집하는 앞잡이였다"고 지적했다.
최재형의 조부 최병규(1909~2008년)는 평강군 유진면협의원, 만주국 목단강성 해림가 조선거류민단 단장 등을 역임한 것으로 소개됐다.
안 의원은 이어 "(최 전 원장의 조부가) 국방헌금 20원을 헌금하며 일제에 충성했다"며 "특히 만주로 이주한 1938년부터 귀국한 1944년까지 행적은 베일에 쌓여있다"고 전했다.
그는 "연좌제를 하자는 것이 아니고 최 전 원장이 독립운동가 후손 행세를 하는 것이 문제"라며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운동가 후손 코스프레를 한 최 전 원장은 증조부와 조부의 친일행각에 대한 해명과 사과가 필요하다"라고 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 전 원장은 조부 최병규 선생에 이어 6·25 전쟁 영웅 최영섭 퇴역 대령까지 2대에 걸친 애국자 집안의 후손으로 알려졌다.
최 전 원장의 집안은 가족이 명절에 모여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지난 4일 대선출정식에서는 최 전 원장이 애국가를 독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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