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등교수업"..2학기 개학 이후 등교수업 추가 확대

박희봉 2021. 8. 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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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선 학교의 개학이 이제 2주 정도 남았는데요.

지금까지는 거리두기 4단계에서 '전면 원격수업'이 원칙이었지만, 오는 2학기부터는 등교수업이 가능해집니다.

이에 따라 현재 4단계가 적용 중인 수도권 지역 학교들도 1/3 이상 등교수업이 가능해졌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존 등교수업 기준에 따르면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모든 학교가 원격수업을 해야 합니다.

현재 수도권 전역에 4단계가 적용 중인 가운데, 교육부가 2학기부터 대면수업이 가능하도록 등교수업 기준을 완화합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개학이 시작되는 8월에는 거리두기 4단계 일지라도 유치원, 초등학교 1 ·2학년, 특수학교와 학급 등 등교수업 요구가 높은 학년을 중심으로 부분 등교를 허용합니다."]

이에 따라 4단계에서도 초등학교 1~2학년이 등교하고, 중학교는 학교 자율로 선정한 1개 학년이 등교합니다.

고등학교는 1, 2학년 가운데 1개 학년이 등교 가능합니다.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 학생의 3/4이, 중학교는 2/3가 등교가능합니다.

고등학교는 전 학년 등교까지도 가능합니다.

다음 달 6일부터는 3단계에서 전면등교가 허용되는 등 등교수업 기준이 추가 완화됩니다.

유치원과 초등 1~2학년, 특수학교, 그리고 이달 안으로 백신 접종이 끝나는 고3은 거리두기 단계와 무관하게 등교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등교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서 가정학습 가능일수는 기존 40일에서 57일까지 늘어납니다.

교육부는 오늘 이 같은 내용의 2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하고, 개학 전후 학교·학원 방역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일선 학교의 방역인력을 최대 6만 명까지 지원하고, 개학 전후 4주 동안을 특별방역주간으로 정해 현장 점검을 대폭 강화합니다.

교육부는 대학에 대해서도 실기, 실습 수업과 소규모 수업을 중심으로 대면 수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최민영

박희봉 기자 (than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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