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조선, 3개월 연속 수주 1위..1~7월 누계도 2008년 이후 최대

김보경 2021. 8. 11. 1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조선이 3개월 연속 세계 수주 1위를 차지했다.

업황 개선에 1~7월 누계 수주량도 2008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달 전 세계 발주량 401만CGT(100척) 중 181만CGT(24척·45%)를 거머쥐며 3개월 연속 수주 1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의 1~7월 누계 수주량은 1천276만CGT(304척·43%)로, 2008년 1천550만CGT 이후 최대를 나타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주잔량 5개월째 증가..선가 회복세도 뚜렷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한국 조선이 3개월 연속 세계 수주 1위를 차지했다.

업황 개선에 1~7월 누계 수주량도 2008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달 전 세계 발주량 401만CGT(100척) 중 181만CGT(24척·45%)를 거머쥐며 3개월 연속 수주 1위 자리를 지켰다.

중국이 177만CGT(49척·44%)로 뒤를 바짝 쫓았고, 일본은 40만CGT(21척·10%)로 3위에 머물렀다.

선박수주 증가 (PG) [권도윤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한국의 1~7월 누계 수주량은 1천276만CGT(304척·43%)로, 2008년 1천550만CGT 이후 최대를 나타냈다.

비록 중국(1천348만CGT·474척·45%)에 근소한 차이로 뒤졌지만, 4월 8%포인트까지 벌어졌던 격차가 2.4%포인트까지 준 것을 고려하면 하반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발주가 본격화하면 추월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한국은 수주잔량(남은 일감)도 지난 2월 이후 5개월째 증가하며 2천687만CGT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천998만CGT보다 34% 늘어난 수치로, 한국은 한·중·일 3국 중 가장 큰 증가 폭을 나타냈다.

현재 국가별 수주잔량 1위는 중국(3천163만CGT·38%)이다.

선가를 나타내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도 9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달 첫 주 144.5포인트를 찍었다.

이로써 신조선가지수는 2011년 9월 140.6포인트 이후 약 10년 만에 140포인트대를 회복했다.

선종별 선가 추이를 살펴보면 컨테이너선(1만3천~1만4천TEU)이 지난달 대비 850만 달러 상승한 1억3천850만 달러를 기록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LNG운반선은 500만 달러 상승한 1억9천600만 달러를, 원유 운반선(VLCC)은 350만 달러 오른 1억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vivid@yna.co.kr

☞ 윤계상, 5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혼인 신고 먼저
☞ '뉴질랜드서 초대박' 한국 호떡집의 마지막 영업날…
☞ "성폭행 11분밖에 안 된다"며 가해자 형량 감경
☞ 임신 중 코로나 감염, 응급출산 후 사망한 유명 여가수
☞ 파리 간 메시가 자신의 상징 10번 버린 이유는
☞ 쿠오모, '아빠찬스'로 쌓아올린 39년 정치인생 나락으로
☞ 로또의 비극…23억 당첨 아내와 딸 살해후 극단선택
☞ "경쟁 속 피해의식" BBC, 여성 숏컷·집게손가락 논란 조명
☞ 김어준, 전웅태 인터뷰 논란…"근대5종 중학교 운동회 느낌"
☞ 현대차, 태극궁사에 통큰 포상…3관왕 안산은 무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