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플랙스, 2분기 매출 465억.."창사 이래 최대치"

박정수 2021. 8. 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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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소재 가공업체 티플랙스(081150)가 2분기 창립 이래 가장 많은 분기 기준 매출액을 달성했다.

티플랙스는 2분기 매출액 465억3300만원, 영업이익 44억5900만원, 순이익 21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티플랙스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865억8100만원, 영업이익 65억3600만원으로 반기 기준 최고치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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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스테인리스 소재 가공업체 티플랙스(081150)가 2분기 창립 이래 가장 많은 분기 기준 매출액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반년 만에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의 1.4배에 달하는 성과를 냈다.

티플랙스는 2분기 매출액 465억3300만원, 영업이익 44억5900만원, 순이익 21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티플랙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354억9300만원) 대비 31.11% 늘어난 수치로 1분기(400억4800만원)에 이어 1991년 회사 설립 이후 분기 기준 최대 매출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2억9500만원)보다 무려 244.44% 급증했고 순이익은 전년 동기(10억800만원) 대비 두배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티플랙스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865억8100만원, 영업이익 65억3600만원으로 반기 기준 최고치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 규모(47억8300만원)를 36.65% 초과 달성했다. 티플랙스의 2분기 영업이익률(9.58%)은 1분기(5.19%)의 거의 2배에 달하는 높은 수준이다.

티플랙스가 주요 재무지표에서 유례없는 호실적을 기록한 배경은 전방산업의 발주량 증가, 국제 니켈가격 상승추세 등 외부적 요인과 신규사업 부문 비중 증가 및 대고객 신뢰도 향상 등 내부 요인이 조화를 이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져온 반도체 설비용 피팅류, 자동차용 부품 소재와 LNG선박용 초저온 밸브 소재 등 전방산업에서 발주량이 계속 늘고 있다”며 “국제 니켈 가격 역시 톤당 1만 9천달러대까지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중국의 수출제한 정책으로 국내 스테인리스 가격은 오름세가 더 이어질 전망이어서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형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기존 봉강, 판재 사업부문에 이어 2014년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선재(CD bar)사업부문이 연평균 31.4% 성장세를 보이며 반기 기준 최초로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회사의 3가지 사업부문(봉강·판재·선재)이 고르게 성장, 이익률 개선에 이바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플랙스는 월별 매출액이 4월 142억원, 5월 158억원, 6월 165억원 등으로 매달 월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을 계속 경신하고 있어 실적 호전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지난 2011년에 기록한 사상 최대 매출액(1384억원)과 영업이익(89억원) 기록을 10년 만에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당시 기록한 영업이익률(6.47%) 역시 올해 새롭게 쓰여질 것으로 보인다.

김영국 티플랙스 대표는 “코로나19 환경 아래에서도 품질 개선에 주력한 결과 고객사들의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실적호전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된다”며 “실적 호전에 따른 과실은 주주들에게 돌려드리는 주주우선 경영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수 (ppj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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