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천987명, 일단 2천명 아래..비수도권 746명 연일 최다(종합)

신선미 2021. 8. 12. 09:4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역 1천947명-해외 40명..누적 21만8천192명, 사망자 3명↑ 총 2천138명
경기 575명-서울 526명-부산 132명-인천 114명-경남 110명-충남 85명 등
지난달 7일부터 37일 연속 네 자릿수..어제 하루 의심환자 5만843건 검사
시민들로 붐비는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2일 신규 확진자 수는 2천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987명 늘어 누적 21만8천19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천222명, 당초 2천223명에서 정정)보다 235명 줄면서 일단 2천명 아래로 내려왔다.

그러나 1천987명 자체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날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이자 1주일 전인 지난주 목요일(5일)의 1천775명보다는 212명 많은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특히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여름 휴가철에 이은 광복절 연휴와 초중고교 개학을 앞두고 있어 추가 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다.

정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에도 4차 대유행의 기세가 꺾이지 않자 추가 방역 대책을 검토하기로 했다.

[그래픽]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이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jin34@yna.co.kr

지역발생 1천947명 중 수도권 1천201명 61.7%, 비수도권 746명 38.3%

지난달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최근 전국 곳곳으로 번진 상태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천212명)부터 37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704명→1천823명→1천728명→1천492명→1천537명→2천222명→1천987명을 기록해 최소 1천400명 이상씩 나왔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1천785명꼴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은 하루 평균 약 1천727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947명, 해외유입이 4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 2천100명대에서 1천900명대로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서울 522명, 경기 570명, 인천 109명 등 수도권이 총 1천201명(61.7%)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28명, 경남 108명, 충남 84명, 충북 75명, 경북 63명, 울산 53명, 대전 51명, 강원 41명, 대구 38명, 전남 27명, 전북 24명, 제주 23명, 광주 20명, 세종 11명 등 총 746명(38.3%)이다.

비수도권 746명은 4차 대유행 이후, 더 멀게는 지난해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이다. 전날(740명)에 이어 연이틀 기록을 경신했다.

해외입국자들로 붐비는 인천공항 입국장 (영종도=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2천명을 넘어선 11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이 해외 입국자들로 붐비고 있다. 2021.8.11 kane@yna.co.kr

해외유입 40명…위중증 환자 13일째 300명대

해외유입 확진자는 40명으로, 전날(78명)보다 38명 적다.

이 가운데 16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4명은 경기·인천(각 5명), 서울·부산(각 4명), 경남(2명), 대구·울산·강원·충남(각 1명) 등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우즈베키스탄이 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네시아 4명, 미얀마·터키·미국·모로코 각 3명, 필리핀·요르단·카자흐스탄 각 2명, 인도·파키스탄·러시아·일본·영국·스페인·우크라이나·헝가리·가나·기니비사우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21명, 외국인이 19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526명, 경기 575명, 인천 114명 등 총 1천21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2천13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72명으로, 전날(387명)보다 15명 줄었으나 지난달 31일(317명)부터 13일 연속 300명을 웃돌고 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천29명 늘어 누적 19만535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955명 늘어 총 2만5천519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5만843건으로, 직전일 4만4천114건보다 6천729건 많다. 이와 별개로 전날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된 검사 건수는 9만4천946건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220만7천42건으로 이 가운데 21만8천192건은 양성, 1천147만8천754건은 음성 판정이 각각 나왔고 나머지 51만96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79%(1천220만7천42명 중 21만8천192명)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0시 기준 통계에서 서울의 오신고 1명이 확인됨에 따라 이를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제외했다.

[그래픽]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jin34@yna.co.kr

sun@yna.co.kr

☞ 정의선 현대차 회장 장남 만취 운전 사고 뒤늦게 알려져
☞ 김연경, 문대통령 축전에 화답 …감사 강요 논란 '진화'
☞ 카메룬 트랜스젠더 여성 2명, 발가벗겨진 채 몰매 맞아
☞ 귀신 빼낸다며 고모가 4살 조카를… 법당서 발견된 아이
☞ 윤계상 "저 결혼합니다"…다섯살 연하 사업가와 혼인신고 먼저
☞ '테스형'과 바톤터치…심수봉 26년 만에 TV 단독쇼
☞ "가격 문의 시 인사부터…" 인스타마켓의 수상한 거래
☞ 집요하게 달려든 까치에 넘어진 엄마…품속 5개월 아기 숨져
☞ "여자도 주먹싸움 좋아하네"…일본 야구 원로 장훈, 항의받아
☞ '뉴질랜드서 초대박' 한국 호떡집의 마지막 영업날…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