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명 확진, 이틀째 고공행진..비수도권 746명 '최다'(종합)

지역발생 1947명, 해외유입 40명..수도권 1주평균 이틀연속 1000명대
백신 1차 접종자 17만5763명↑..전국민 1차 접종률 42.5%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권영미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강승지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일 0시 기준 1987명을 기록했다. 전날 코로나19 국내 유입이래 최대 규모였던 2223명보다 236명 줄었지만, 역대 두 번째 규모로 여전히 우려 수위가 높다.

수요일 확진 현황 기준으로는 사상 최다치다. 1주일 전(8월5일 0시기준) 1775명보다 212명 증가한 가운데, 2주일 전(7월29일 0시기준) 1673명보단 314명 늘어 이번주 확진자 급증 행렬을 이어갔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은 1947명, 해외유입은 40명이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의 1주 일평균 규모는 1727.3명으로 1700명선을 넘었다. 지역발생 1947명 중 수도권은 1201명으로, 수도권 주평균 확진자는 1052.9명이다. 이틀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한 상황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도 746명으로 하루만에 올해 최다치를 경신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17만5763명 증가해 누적 2181만3171명을 나타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인 5134만9116명 인구 대비 42.5%다. 2차까지 접종 완료자는 16만2616명 증가한 822만6416명으로 전국민 대비 접종률 16%를 기록했다.

◇수도권, 1주평균 이틀연속 1000명 넘어…비수도권, 올들어 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날 0시 기준 1987명 늘어 누적 21만819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단검사 건수는 14만5789건으로 전날 13만7958건보다 8000건 가까이 늘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84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7만4291건(확진자 401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2만655건(확진자 85명)이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029명으로 누적 19만535명(87.32%)이 격리에서 해제됐다. 현재 2만5519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3명 증가해 누적 2138명을 기록했다. 치명률은 0.98%이다. 위중증 환자는 15명 감소한 372명이다.

지역발생 기준, 수도권은 1201명(서울 522명, 경기 570명, 인천 109명)으로 전국 비중 61.7%를 차지했다. 1주전 1024명 보다 177명 늘었으며, 1주 일평균은 1052.9명을 기록했다. 수도권 1주 일평균도 1052.9명으로 이틀 연속 1000명을 넘은 상황이다.

비수도권은 746명(38.3%)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740명에 이어 하루만에 최다치를 경신했다. 비수도권 1주 일평균을 674.4명을 나타냈다.

신규 확진자 1987명(해외 40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526(해외 4명), 부산 132명(해외 4명), 대구 39명(해외 1명), 인천 114명(해외 5명), 광주 20명, 대전 51명, 울산 54명(해외 1명), 세종 11명, 경기 575명(해외 5명), 강원 42명(해외 1명), 충북 75명, 충남 85명(해외 1명), 전북 24명, 전남 27명, 경북 63명, 경남 110명(해외 2명), 제주 23명, 검역 16명이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7월 30일부터 8월 12일까지 최근 2주간 '1710→1538→1442→1218→1200→1725→1775→1704→1823→1728→1492→1537→2223→1987명'이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1662→1465→1386→1150→1150→1664→1716→1640→1762→1669→1455→1474→2145→1947명'을 기록했다.

◇백신 1차 접종자 17만5763명↑…전국민 1차 접종률 42.5%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17만5763명 증가해 누적 2181만3171명을 나타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인 5134만9116명 인구 대비 42.5%다. 2차까지 접종 완료자는 16만2616명 증가한 822만6416명으로 전국민 대비 접종률 16%를 기록했다.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자는 2만8232명 증가한 1057만2610명을 나타냈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2만5716명 늘어난 212만5150명이다. 또 1차 AZ백신, 2차 화이자 교차접종자는 4426명 증가한 누적 94만6994명으로 집계됐다.

3분기 주력 백신으로 꼽히는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는 14만1031명 늘어나 누적 917만7285명을 기록했다. 접종 완료자는 13만6297명 증가해 490만8808명을 나타냈다.

모더나 백신은 6500명이 신규 접종했고, 1차 누적 접종 93만3501명을 나타냈다. 접종완료자는 603명 증가한 6만2683명이다. 한 번만 맞으면 되는 얀센 백신은 112만9775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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