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효과적인 버스정책은?"..목포시민 45.6% '시영·공영버스'

박상수 2021. 8. 1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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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 10명 중 7~8명은 시내버스 승객이 줄면서 운송수익이 감소하고 있으며, 가장 효과적인 시내버스 정책으로 '시영 또는 공영버스'를 꼽았다.

12일 목포시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시내버스 이용 및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시내버스 개선에 가장 효과적인 정책'으로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5.6%가 '시영 또는 공영버스 운행'이라고 응답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7.5%가 시내버스 운송수입 감소를 '인정한다'고 답했으며, '불인정'은 4.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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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7~8명 "승객 줄어 운송수익 감소 인정"
목포시 '시내버스 이용 및 만족도' 설문조사
【목포=뉴시스】 목포시내버스.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목포시민 10명 중 7~8명은 시내버스 승객이 줄면서 운송수익이 감소하고 있으며, 가장 효과적인 시내버스 정책으로 '시영 또는 공영버스'를 꼽았다.

12일 목포시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시내버스 이용 및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시내버스 개선에 가장 효과적인 정책'으로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5.6%가 '시영 또는 공영버스 운행'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버스노선 개편(40.6%), 버스업체 재정지원(11.4%), 버스요금 인상(2.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최근 시내버스 업체가 적자 누적을 이유로 폐업 가능성을 제기한 가운데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시민 1029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1대1 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7.5%가 시내버스 운송수입 감소를 '인정한다'고 답했으며, '불인정'은 4.2%에 그쳤다.

운송수입 감소의 원인으로는 승객감소(79.1%)와 유류비 인상(9.3%), 저렴한 버스요금(6.0), 비효율적인 운수업체 운영(4.0%), 불합리한 버스노선(1.6%) 등의 순이었다.

다른 물가대비 시내버스 요금 수준에 대해선 '보통'(65.8%), '저렴'(26.9%), '비싸다'(7.3%)고 응답했다.

시내버스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보통'(43.3%)'이 가장 많았으나 '불만족'(41.0%)과 '매우 불만족'(12.5%)이 절반을 넘은 반면 '만족'(3.1%)과 '매우 만족'(0.2%)은 극히 저조했다.

불만족의 원인으로는 '대기시간'(59.6%), '버스정보 미비'(16.8%), '부족한 버스노선'(15.3%), '과다한 통행시간'(6.9%), '정류장 원거리'(1.5%) 등으로 나타났다.

목포시는 전문용역 기관에 의뢰해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시민대토론회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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