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독자개발 '누리호' 드디어 쏜다..'10월 21일' 1차발사 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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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발사 허가가 떨어졌다.
오는 10월 21일 1차 발사를 목표로 한 발사체 비행모델 조립도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정부는 지난 3월 누리호 개발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발사허가를 신청함에 따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발사허가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심사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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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발사 허가가 떨어졌다. 오는 10월 21일 1차 발사를 목표로 한 발사체 비행모델 조립도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실제 발사에 성공하면 세계에서 7번째로 1.5톤급 실용위성을 지구저궤도(600~800km)로 보낼 수 있는 독자적인 우주수송 능력을 갖춘 국가가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주재로 제20회 국가우주위원회를 열고 누리호의 발사 허가를 최종 승인했다.
정부는 이달 말 실시하는 'WDR'(Wet Dress Rehearsal)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달 말 열리는 발사관리위원회에서 누리호 1차 발사가능일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WDR 시험은 영하 183도의 산화제 충전·배출 작업을 수행하며, 극저온 환경에서 발사체 구성품과 시스템이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단계다.
권현준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기능이 검증된 부품들을 쓰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완전히 조립됐을 때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며 "단순한 부품 교체 문제라면 발사일정에 영향은 없을 것이고, 혹시라도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가 생기면 약간의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75톤급 액체엔진 4기를 묶은 1단부와 75톤급 액체엔진 1기로 이뤄진 2단부, 7톤급 액체엔진의 3단부로 구성된 누리호는 현재 실제 발사 때 사용되는 비행모델 최종 조립 단계에 접어들었다. 정부는 엔진 각 단과 발사대 인증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10월 발사를 위한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누리호 개발사업은 2010년 시작돼 올해까지 1조9572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누리호는 2010년부터 많은 연구자들과 산업체 관계자들이 땀 흘리며 개발해온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우주발사체로 국내 우주개발 역사에 한 획을 그을 것"이라며 "연구자들이 차분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연구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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