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루 확진 2만명도 넘어서..감염 폭발세(상보)

박병진 기자 2021. 8. 13. 19: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3일 일본에서 처음으로 하루 2만명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22분 현재 일본 내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만293명 증가한 111만552명을 기록했다.

또 팬데믹 발생 처음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을 넘었다.

도쿄도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 또한 지난 5일(5042명) 세운 역대 최다 기록을 8일 만에 갈아치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쿄 5773명 포함 하루 2만293명
일본 요코하마시 세이부 병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의심 환자의 엑스레이를 촬영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13일 일본에서 처음으로 하루 2만명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22분 현재 일본 내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만293명 증가한 111만552명을 기록했다.

이는 Δ지난 11일 1만5808명 Δ전날 1만8889명에 이어 사흘 연속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또 팬데믹 발생 처음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을 넘었다.

이날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Δ도쿄도 5773명 Δ가나가와현 2281명 Δ사이타마현 1696명 Δ오사카부 1561명 Δ지바현 1089명 등 순이다.

도쿄도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 또한 지난 5일(5042명) 세운 역대 최다 기록을 8일 만에 갈아치웠다. 도쿄도에는 지난 12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사태가 발령돼 있지만, 신규 확진자는 오히려 급증하는 양상이다.

역시 긴급사태가 발령돼 있는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 또한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일본 내 사망자는 이날 25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총 1만5397명으로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모두 지난해 2월 요코하마항에 입항했던 국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를 포함한 수치다.

이날까지 완치·퇴원한 사람은 총 93만1458명으로 누적 확진자에서 완치자와 사망자를 뺀 실질 감염자 수는 16만3697명이다.

이중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는 중증환자는 전날보다 74명 증가한 1478명으로 나타났다. 중증환자 수는 사망자 수를 예상할 수 있는 선행지표로 간주된다.

한편 수요일이었던 지난 11일 하루 동안 실시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6만710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날 한국의 진단검사 수인 14만5789건보다 확연하게 적은 수치다.

pb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