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817명, 9일연속 '요일별 최다'..휴가철 감염전파 확산(종합)

강승지 기자,이영성 기자 2021. 8. 1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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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발생 1749명, 해외유입 68명..비수도권 671명, 전국 38.4%
백신 1차 접종 14만972명↑, 접종률 43.6%..접종 완료율 19%
코로나19 일요일 신규 확진자 현황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이영성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일 0시 기준 1817명을 기록했다. 전일 1930명보다 113명 감소했지만, 1주일 전(8일 0시 기준) 1728명보다 89명 증가하면서 토요일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9일 연속으로 요일별 최다 기록을 경신해 앞으로 우려 수위가 더욱 높아진다.

일일 확진자 발생 규모는 40일째 1000명대를 유지했다. 지역발생 확진자 주평균 기록은 1791.7명으로 전일 1780.1명보다 11.6명 늘었다. 나흘 연속 1700명대 박스권에서 증가세를 유지한 상황이다. 지자체별 방역 강화조치에도 감소세 전환은 윤곽조차 나오지 않고 있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1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발생 1749명, 해외유입은 68명이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14만972명 증가해 누적 2236만8941명을 나타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인 5134만9116명 인구 대비 43.6%다. 2차까지 접종한 완료자는 18만2004명으로 973만5672명으로 전국민 대비 접종률 19%를 기록했다.

◇수도권 1078명, 비수도권 671명…전국 1주 일평균 1791.7명

이날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817명 늘어난 22만3928명을 기록했다. 지난 7일 0시 기준(6일, 금요일)을 시작으로 9일 연속 요일별 역대 최다 확진자 규모를 기록했다. 휴가철 많은 이동량으로 감염전파 확산세가 커졌다는 게 당국의 판단이다.

이날 진단검사 건수는 11만9526건을 기록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5438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6만3913건(확진자 354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2만175건(확진자 63명)이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325명으로 누적 19만5103명(87.13%)이 격리에서 해제됐다. 현재 2만6669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8명 증가해 누적 2156명(치명률 0.96%)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12명 감소한 374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발생 확진자는 1749명으로 집계됐다. 1주 일평균 국내 확진자 발생 규모는 1791.7명으로 나흘째 1700명대 박스권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수도권 지역 확진자는 1078명(서울 478명, 경기 505명, 인천 95명)으로 전일 1146명보다 68명 감소했지만 1주전 966명보다 112명 늘어났다. 수도권 확진자의 전국 비중은 61.6%를 차지했다. 수도권은 닷새째 10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5일간 추이는 '1404→1201→1125→1146→1078명' 순이다.

비수도권도 연일 비상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671명으로 나흘연속 700명대를 유지하다가 600명대로 내려왔다. 하지만 지자체별 방역 강화조치에도 아직 감소세가 뚜렷하지 않다.

신규 확진자 1817명(해외 68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488명(해외 10명), 부산 156명(해외 3명), 대구 57명(해외 2명), 인천 100명(해외 5명), 광주 29명(해외 2명), 대전 44명, 울산 29명(해외 2명), 세종 5명, 경기 510명(해외 5명), 강원 31명, 충북 44명(해외 2명), 충남 62명(해외 5명), 전북 12명(해외 2명), 전남 18명(해외 1명), 경북 76명(해외 2명), 경남 93명(해외 3명), 제주 39명, 검역 24명이다.

국내 전체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8월 2일부터 8월 15일까지 최근 2주간 '1218→1200→1725→1775→1704→1823→1728→1491→1537→2222→1987→1990→1930→1817명'이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1150→1150→1664→1716→1640→1762→1669→1455→1474→2144→1947→1913→1860→1749명'이다.

◇백신 1차 접종자 14만972명↑…전국민 1차 접종률 43.6%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이날 0시 기준 14만972명 증가했다. 누적 1차 접종자는 2236만8941명으로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인 5134만9116명 인구 대비 43.6%다. 접종 완료자는 18만2004명 증가한 973만85672명으로 집계돼 전국민 대비 19%를 기록했다.

0시 기준 백신별 접종 현황을 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자는 1만6348명 늘어 누적 1066만6215명을 기록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15만3333명 증가한 332만9383명이다. 1차 AZ백신, 2차 화이자 교차접종자는 1만5084명 늘어난 누적 103만3354명으로 집계됐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는 12만1593명 늘어나 누적 962만4378명을 기록했다. 접종 완료자는 2만8671명 증가해 521만9173명이다.

모더나 백신은 3031명이 신규 접종해 1차 누적 접종 94만8571명을 기록했다. 2차까지 접종 완료자는 6만2739명이다. 한 번만 맞으면 되는 얀센 백신은 추가 없이 112만9777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만 60~74세 어르신과 취약시설 종사자, 항공 승무원, 보건의료인, 사회필수 인력 등 약 820만여명이 지난 12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접종을 시작했다.

오는 16일부터는 50~54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mRNA 백신 1차 접종이 진행된다. 접종 대상은 총 380만7034명으로, 이 중 82.2%인 312만8258명이 예약을 마쳤다. 이들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고 6주 뒤 2차 접종을 받는다.

거리두기 단계 및 전국 지역 발생자 추이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코로나19 국내 지역발생 일일 신규확진자 연간 추이©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코로나19 확진, 격리해제, 격리중, 사망자 현황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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