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순국 78년 만에 고국으로..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현장

신지혜 2021. 8. 1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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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호랑이'라 불리며 독립운동사에 큰 업적을 남긴 故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순국 78년 만에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홍 장군의 유해를 실은 공군 특별수송기는 광복절인 오늘(15일) 오후 8시 반쯤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고국으로 돌아오는 홍범도 장군을 최고의 예우로 맞이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공항에서 직접 유해를 맞이했고, 국가보훈처와 경찰이 대전현충원까지 유해를 호위했습니다.

홍 장군은 봉오동·청산리 전투(1920년)를 승리로 이끌었지만, 이후 연해주에서 궁핍한 삶을 살았고 1937년에는 스탈린의 강제 이주정책으로 카자흐스탄까지 가야 했습니다.

이후 극장 수위로 여생을 보내다 1943년 현지에서 삶을 마감했습니다.

카자흐스탄 남부 크즐오르다에 안장되어 있던 홍 장군의 유해는 오늘 오후 현지에서 마지막 제례를 치른 후, 특별수송기에 올랐습니다.

KBS가 생중계한 홍범도 장군의 귀국길,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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