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측 "이자소득세? 내겠다..文, 딸·사위는 왜 다른 나라에 사나"

박종진 기자 2021. 8. 1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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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딸에게 돈을 빌려주고 받은 이자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자 연휴가 끝나는 대로 소득세를 내겠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 측은 "얼마나 (최 전 원장을) 비난할 게 없으면 이런 식으로 매도 하느냐"며 대통령과 여권 인사들의 자녀 논란을 언급하면서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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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14일 서울 여의도의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지지자와의 만남 행사에서 커피를 직접 내리고 있다. 2021.8.14/뉴스1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딸에게 돈을 빌려주고 받은 이자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자 연휴가 끝나는 대로 소득세를 내겠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 측은 "얼마나 (최 전 원장을) 비난할 게 없으면 이런 식으로 매도 하느냐"며 대통령과 여권 인사들의 자녀 논란을 언급하면서 반박했다.

최 전 원장 대선캠프의 공보특보단은 16일 논평에서 "'내로남불'도 이쯤 되면 코미디"라며 "최재형 예비후보가 딸이 아파트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4억원을 빌려줬고 매달 2.75%의 이자를 받았는데 그 이자에 대한 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았다고 여권이 비난을 퍼붓고 있다"고 밝혔다.

공보특보단은 "도대체 최 후보에 대해 얼마나 비난할 게 없으면 이런 식으로 매도를 하는가"라며 "최 후보는 지난 주말 자녀에게 이자로 받은 게 소득세 신고대상이라는 언론의 지적이 나오자마자 곧바로 세무서에 확인해 납세고지서를 발부 받았고 연휴가 끝나는 대로 422만8200원을 납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여권의 '선거기계들'은 마치 최 후보가 엄청난 조세포탈이라도 한 것처럼 선동과 조작을 일삼고 있다"며 "제발 대통령을 포함한 여권 고위직들의 자녀들부터 살펴보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는 코로나19 긴급 예술지원 명목으로 1400만원, 문예위 예술과기술융합지원 사업에서 69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며 "국민들은 또 대통령의 딸과 사위가 왜 다른 나라에 가서 살고 있는지 이유를 아직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의 입시 비리 사건도 소환했다. 공보특보단은 "조국 전 장관의 딸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활용된 '7대 스펙'이 모두 허위였음이 밝혀졌고 그의 부인 정경심은 1심과 2심에서 똑같이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부 고위직들이 자녀들의 특혜 논란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과 사과를 한 적이 있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은 무엇이 문제인지 다 안다. 문재인 정권은 언제까지 '내로남불'에 빠져 있을 것인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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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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