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마지막 교민' 태운 비행기 이륙 못해

김지훈 기자 2021. 8. 1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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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 잔류하던 마지막 우리 교민 1명이 출국을 위해 탑승한 미군 수송기가 활주로로 몰려든 다수의 아프간인 때문에 이륙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16일 해당 교민과 관련 "우리 국민의 출국을 지원하기 위해 아프간 현지에 남은 우리 대사관 직원에 따르면 8월16일 월요일 오후(한국시간 기준) 항공기에 탑승했으나 다수의 아프간인들이 카불 공항 활주로에 몰려들어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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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탈레반 대통령궁 점령 후 종전선언..현지 공항은 아수라장
16일(현지시간) 탈레반 반군이 카불의 대통령궁을 장악한 후 소셜 미디어에서 많은 사람들이 카불 공항 터미널 쪽으로 달려가고 있다. (C) 로이터=뉴스1 (C) News1 원태성 기자

아프가니스탄에 잔류하던 마지막 우리 교민 1명이 출국을 위해 탑승한 미군 수송기가 활주로로 몰려든 다수의 아프간인 때문에 이륙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16일 해당 교민과 관련 "우리 국민의 출국을 지원하기 위해 아프간 현지에 남은 우리 대사관 직원에 따르면 8월16일 월요일 오후(한국시간 기준) 항공기에 탑승했으나 다수의 아프간인들이 카불 공항 활주로에 몰려들어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민은) 8월16일 월요일 21시 현재 카불 공항 내 대사관 직원들과 함께 대기 중"이라고 했다. 당초 비행기가 이륙했다면 카불에는 아프간 대사와 공관 직원 등 2명 등 3명의 한국인만 남게 된다.

탈레반이 아프간 수도 카불의 대통령궁을 점령하고 종전 선언을 하면서 수천명의 민간인들은 혼란을 피하기 위해 공항에 몰려들면서 현지는 사실상 아수라장이 된 분위기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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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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