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김재원 "이준석 '윤석열 곧 정리된다'고 말한 사실 확인,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MBC라디오 2021. 8. 1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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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 지지율 1위 후보 '정리된다'? 대표 본분에 벗어나는 일
- 이준석 경선 공정성 흔드는 언행, 정권교체 의지 의구심
- 합당 결렬은 안철수 자극, 공격한 이준석의 패착
- 안철수, 결국 같이 가야..김대중도 김종필 지분 인정
- 국민의힘 후보 선출 이후 단일화 협상 다시 해야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 진행자 >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과 함께 하는 <정치견제학>시간입니다. 어서 오세요.

◎ 김재원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국민의힘-국민의당, 당명도 비슷한데 참 어렵네요. 결국 끝난 겁니까? 이제 통합은 끝났다고 봐야 되는 겁니까?

◎ 김재원 > 일단 지금 우리 당이 곧 대선 후보 등록을 하거든요. 그러면 이제 그 전에 합당을 해야 안철수 대표도 우리 당의 대선후보로서 등록하고 경선에 참여할 수 있는데 그 시한은 아마 지킬 수 없어서 결국 우리당 후보가 선출되고 난 다음에 그때 가서 단일화 협상을 다시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은 어렵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의원님도 안철수 대표가 독자 출마한 다음에 나중에 단일화를 모색할 거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 김재원 > 우리 당이 합당에 적극적으로 나섰어야 되는데 그 부분에서도 상당한 패착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이 결렬의 책임이 국민의힘에 더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겁니까?

◎ 김재원 > 꼭 그런 것은 아니고요. 처음에 서울시장 선거 당시에는 당연히 합당하는 것으로 안철수 대표가 발표를 했고 또 실제로 저희들도 그 이후에 합당에 충분히 이를 줄 알았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자꾸 이런 저런 조건들이 붙었고 특히 실무협상 단계에서는 우리당 실무 협상 책임자가 나가서 사실상 합당을 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그런 여러 가지 조건이 있다 그렇게 됐었거든요. 그런 부분은 사실 실무진끼리 합당 협상 할 때는 좀 세게 조건을 내놓고 마지막 일괄타결 하는 절차를 두고 하기 위해서 내놓은 그런 경우도 있거든요. 우리 당에서는 이준석 대표가 직접 협상을 하겠다고 하길래 그러면서 워낙 자신 있게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그래서 사실 그냥 맡겨놓고 있었는데 협상이 아니라 계속 공격만 하다가 그 최근에 일주일 정도 공격하고는 소강상태로 가면 저쪽에서 곧바로 협상이 들어올 것이다, 그렇게 저희들한테 최고위에서 계속 이야기했거든요. 이준석 대표가, 그렇게 해서 저희들은 정말 그걸 믿고 있었는데 공격하고 끊고 일주일이 지나니까 협상 결렬선언을 해버렸어요.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 전혀 반대로 가버렸죠. 이준석 대표의 판단이 잘못이 있었던 것 같아요.

◎ 진행자 > 판단의 잘못입니까? 의지의 부족입니까. 이준석 대표에게.

◎ 김재원 > 저희들은 합당할 의지는 있지 않았을까 믿고는 있습니다.

◎ 진행자 > 믿고는 있습니까?

◎ 김재원 > 예.

◎ 진행자 > 그래요. 알겠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됐으니까 지나온 과정을 복기하는 건 그 정도로 하고 이제 앞으로인데요. 합당결렬이 국민의힘이나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전망하세요?

◎ 김재원 > 우리 당과 민주당 계열, 이른바 보수진영과 진보진영이 일합을 제대로 겨뤘던 때가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가 대선이 있었던 2012년인데요. 그때 사실 보수진영이 최대한 동원하고 힘을 기울이고 표밭인 대구 경북에서는 80%이상 투표해서 80%이상 득표를 했던 그 시기에도 3% 겨우 이겼거든요. 그런데 지금 안철수 대표가 갖고 있는 지분은 그보다 훨씬 높단 말입니다. 그러니까 안철수 대표와는 결국 같이 가야 되고 점점 가치를 높게 우리가 안철수 대표를 대우해야 되는데 괜히 자꾸 소값 쳐주겠다느니 그런 식으로 비하하면서 협상에 나선 것은 상당한 패착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럼 앞으로 안철수 대표를 어떻게 대우해줄 수 있는 거예요?

◎ 김재원 > 그건 이제 우리 당의 후보, 대선후보가 정해지면 대선후보가 나서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이것저것 다 떠나서 단일화가 그렇게 쉽게 됩니까? 특히 대선 후보인데.

◎ 김재원 > 쉽게 되지 않지만 예를 들어서 한 어느 누구든 후보가 되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경우에는 오히려 어려운 데요. 그렇지 않다면 또 대의를 위해서 함께 가고자 하는 그런 마음이 있다면 저희들은 노력해서 함께 가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예를 들어서 그러면 결렬됐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관계는 단일화까지 염두에 둔다면 또 일정하게 최악으로 치닫는 걸 관리를 해야 된다는 말씀으로 연결되는 것 같은데

◎ 김재원 > 저는 그래서 어제 협상결렬 되었는데 우리당 대변인이 국민의당을 비난했거든요. 그런 식으로 나가는데 대해서 제가 조금 다른 의견이었고, 그 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자꾸

◎ 진행자 > 자극할 필요는 없다.

◎ 김재원 > 자극할 필요가 없는 정도가 아니라 결국은 같이 가야 되는데 왜 이렇게 공격하고 비난을 하는가에 대해선 저는 상당한 의구심을 갖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럼 제가 드리려고 했던 질문이 이미 탈당을 선언한 사람도 있고 탈당을 예고한 사람도 있던데 국민의당에서. 그 사람들이 그래서 나 국민의힘에 입당할래 하면 받을 겁니까?

◎ 김재원 > 당연히 받아야죠.

◎ 진행자 > 그런데 그게 국민의당은 기분 나빠하지 않겠습니까?

◎ 김재원 > 기분 나쁘더라도 그분들 안 받고 갈 수는 없고 우리가 야권의 어떤 플랫폼을 주창한 이래 모든 보수진영의 큰 우물이 되어야 되거든요. 큰 바다가 되어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오는 물은 전부 다 함께 받아서 큰 바다로 가야죠.

◎ 진행자 > 그런 사람들은 받아도 단일화를 염두에 둔 상태에서 관계관리에는 그렇게 큰 지장은 없을 거다, 이렇게 보시는 거고.

◎ 김재원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안철수 대표가 독자출마 한다고 가정하고 파괴력이 어느 정도 있느냐가 가장 큰 관심사잖아요. 지지율 어떻게 전망하세요?

◎ 김재원 >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려고 할 텐데요. 과거와 같은 힘은 발휘하지 못하겠지만 우리에게 상당히 부담되는 그런 위치에 있는 건 틀림없습니다.

◎ 진행자 > 조금 전에 의원님 말씀대로라고 한다면 3%를 말씀하셨으니까 예를 들어서 3%이상 둑 잘라 5% 지지율만 확보해도 상당한 입김을 낼 수 있다는 얘기로 연결되잖아요.

◎ 김재원 > 그렇죠. 과거에 보면 김종필 자민련 총재가 김대중 평화민주당 총재와 완전히 출발부터 마지막까지 다르셨지만 결국은 같이 가서 정권을 창출했거든요. 그때 이른바 김종필 자민련이 갖고 있던 어떤 세력에 비해서 훨씬 많은 어마어마한 정치적인 그 지분을 인정해주고 같이 갔거든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같이 갈 수가 없죠.

◎ 진행자 > 그 말씀 하니까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단일화 한다면 국민의힘 누가 후보가 될지 모르겠지만 국민의힘 후보가 지지율에서 앞서서 국민의힘 후보로 단일화 한다고 가정해 보면 너무 앞서가는 측면이 좀 있습니다만, 그러면 단일화 양보하거나 헌신해야 되는 안철수 대표에게는 어떤 지분을 줄 수 있는 겁니까?

◎ 김재원 > 지금까지 저희들에게 요구하는 것보다 더 많은 요구를 할 수도 있겠죠.

◎ 진행자 > 그러니까 몸값은 더 올라갈 것 아닙니까?

◎ 김재원 > 그래서 이번에 합당과정에 협상이나 그 과정에서 안철수 대표를 자극하고 공격한 것은 상당한 패착이라는 거죠.

◎ 진행자 > 오히려 합당이 더 싸게 먹히는 카드였다. 굳이 표현하자면. 그런 겁니까?

◎ 김재원 > 그렇게 생각할 수 있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다음 주제로 넘어가죠. 그냥 단도직입으로 이준석 윤석열 두 분의 관계를 어떻게 진단하세요?

◎ 김재원 > 일단 긴장관계고요. 기본적으로 우리가 당대표와 당지도부는 우리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대선후보를 잘 관리하고 받들어서 공정하게 경선을 거치고 모든 대선 후보들이 경선을 거치면서 당 지도부에 여러 가지 불만이 생길 수 있거든요. 나는 왜 이렇게 대우를 제대로 안 해주느냐 라는 불만이 있을 수 있지만 그러나 이것이 공정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그 정도에서 최소한 합의가 이뤄져서 공정하게 대선 경선을 관리해서 후보를 선출해서 그 후보를 최대한 우리가 돋보이게 만들어서 대선에 승리하는 것, 이게 유일한 목표여야 되거든요. 그런데 그런 점에서 첫째 제가 보기에 이준석 대표는 경선의 공정성에 상당한 공정성을 흔드는 그런 언행이 좀 있었고, 또 그러면 그렇게 더군다나 지지율 제1위 후보와 굉장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지켜본 우리 당 지지자들, 저를 포함한 우리 당 지지자들은 과연 정권교체의 의지가 있는가 하는데 대해서 의구심이 생길 정도로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하죠.

◎ 진행자 > 제가 이 질문을 드린 이유가 있는데 두 개의 보도가 있습니다. 채널A에서 어떤 보도를 했느냐 하면 이준석 대표가 한 일간지 기자에게 토론회 두 번이면 윤석열 낙마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라는 보도가 나왔고요. 채널A에서. 중앙일보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최근에 이준석 대표와 대화한 내용이라면서 윤석열 전 총장은 금방 정리된다고 했다더라 이런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놓고 본다면 일단 두 보도를 놓고 보면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안 된다, 이런 판단하고 있다는 건데 어떻게 해석해야 되는 겁니까?

◎ 김재원 > 제가 안 그래도 채널A 보도는 그냥 정체불명의 소문이다 그렇게 확인이 안 되고 또 이준석 대표가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고 지목된 기자가 자기에게 전화해서 그런 적 없다고 확인했다고 하니까 그러려니 할 수 있는데 원희룡 지사가 이준석 대표와 대화를 했는데 윤석열 총장 금방 정리된다고 했다 라는 신문보도와 관련해서 제가 사실 방송국에 오기 전에 원희룡 지사와 통화를 해봤습니다.

◎ 진행자 > 오늘 여기 오시기 전에.

◎ 김재원 > 저도 신문보도를 봤었거든요. 그래서 확인을 했더니 이건 틀림없는 사실이다.

◎ 진행자 > 확인해줬습니까? 원희룡 지사가.

◎ 김재원 > 원희룡 지사가 틀림없는 사실이고 심하게 얘기하자면 이준석 대표는 자동 녹음되는 전화기를 사용하니까 녹음파일이 있을 것 아니냐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확인해주더라고요. 그런데 사실은 이렇게 되면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총장은 곧 정리된다, 금방 정리된다, 또 다른 기자가 이야기했다는 토론회 두 번이면 끝장낸다, 그것이 결국 계속 이리저리 이야기한 것이라는 추정을 가능하게 하거든요. 그래서 당대표가 계속적으로 이렇게 특정후보 더군다나 지지율 1위 후보를 공개적으로 공격을 하다못해 더 나아가서 토론회 두 번이면 정리된다던가 다른 경쟁후보인 원희룡 지사에게 금방 정리될 거다 그렇게 얘기하는 것은 사실은 좀 믿기 어려운 이야기죠. 그리고 사실 저는 옆에서 계속 제가 경준위의 월권행위, 더 나아가서 대통령 후보들의 경선 과정을 공정성을 침해하는 여러 가지 언동에 대해서 문제제기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 이런 것이 결국에는 공정한 경선을 거치지 않게 되면 당내 후보들이 반발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 후보를 선출해도 우리당 지지자들이 완벽하게 일치단결해서 선출된 후보를 지지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거든요. 심리적 그 경선불복이 생긴다는 거죠.

◎ 진행자 > 그러면 이것저것 떠나서 이준석 대표의 저런 태도가 왜 나오는지 그게 다른 후보, 유승민 후보 이런 사람이 대선후보가 돼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판단하십니까?

◎ 김재원 > 저는 솔직히 계속 왜 이런 지 모르겠다 라고 이야기해오던 사람이고요. 도대체 이유를 모르겠다 왜 이러냐 라고 해왔었는데요. 조금 분석하는 분들은 많이 있지만 저는 그냥 그 일종에 경쟁의식인지 아니면

◎ 진행자 > 윤석열 후보한테 경쟁의식을 느낀다고요?

◎ 김재원 > 이유를 잘 짐작할 수가 없는데요. 지금 대표께서 해야 될 일은 정권교체를 위해서 헌신해야 되고 그것이 유일한 자신의 사명이자 소명이어야 되는데 지지율 1위 후보에 대해서 이렇게 곧 정리된다 이렇게 또 토론회 두 번이면 끝장 볼 수 있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면 이건 본분에 벗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경준위에서 자꾸 토론회를 두 번 하려고 하는 이유도 이것인가 라는 의심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거죠. 후보등록 이전에 윤석열 총장을 정리하고 가겠다는 생각이었다면 그건 문제가 있지 않나요? 저는 설마 그랬을까 하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는데 그러나 이런 이야기가 이제 언론을 통해서 계속 나오고 있고 그런 점을 이준석 대표가 초래했다면 이 문제에 대해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지금 의원님께서 본인이 직접 원희룡 전 지사한테 확인한 사항이라고 했잖아요. 의원님 팩트라고 간주하시는 거잖아요.

◎ 김재원 > 적어도 원희룡 지사가 들었다는 내용은 사실로 확인했고요. 원희룡 지사는 이런 면에서 거짓말하고 그럴 분은 아닙니다.

◎ 진행자 > 조금 이따 최고위원 회의 열리죠?

◎ 김재원 > 문제제기해야죠.

◎ 진행자 > 그러면 그 자리에서 이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하실 계획입니까?

◎ 김재원 > 물어봐야 되겠죠.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 진행자 > 만약에 발언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후속은 뭐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 김재원 > 그러나 앞으로 경선관리를 지금까지의 이런 상황은 오해받을 소지가 다분하니까 모든 것을 원점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 맞죠. 지금까지 일어난 일들은 오해 받을 소지가 너무 많았다.

◎ 진행자 > 원점이라고 하는 게 18일로 예정된 토론회는 당연히 백지화 되고.

◎ 김재원 > 경준위 전체 내용에 대해서 처음부터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 진행자 > 나오는 서병수 경선위원장이 선관위원장이 돼야 된다는 이야기도 성립이 안 되는 이야기라는 거네요.

◎ 김재원 > 하여튼 경준위 활동 전체에 대해서 모든 것은 충분히 역할하셨으니까 빨리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경선을 어떻게 시작할 것인지 결정하게 해서 진행하게 하는 것이 맞다는 거죠. 경준위 활동에 대해서는 너무나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켰고 의구심을 갖게 만들었고 더 나아가서 대표의 여러 가지 말씀으로 인해서 지금 공정성에 의심을 갖게 만드는 일은 너무나 많았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경준위 안을 그대로 끌고 가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얼마나 잘못이냐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정리하면 이런 게 되겠네요. 하루라도 빨리 선관위 구성을 해서 선거관리업무를 선관위에서 도맡고 이준석 대표도 공정한 위치에서 총괄 관리만 하고 선관위가 다 나서도록 해야 한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 김재원 > 그렇죠. 공정성에 의심을 받은 이상 그 이상의 역할을 하긴 조금 후보들로부터 반발을 사지 않을까. 또 저는 그런 면에서 윤석열 전 총장 측의 반발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최고위원회의가 분수령이 될 것 같네요. 자, 이렇게 마무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원님.

◎ 김재원 > 고맙습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의 김재원 최고위원이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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