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뜻대로?.. 국민의힘, 토론회 대신 '비전발표회' 한다

김은빈 2021. 8. 1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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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정책토론회'를 취소하고 '비전발표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토론회 보이콧을 시사하며 논란이 커지자 지도부가 내놓은 중재안이 통과된 것이다.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은 17일 국회 최고위원회의 후 "기존에 예정됐던 18일, 25일 토론회는 25일 비전발표회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경선준비위원회는 18일, 25일 대선 예비 경선 정책토론회를 두 차례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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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토론회 무산.. 25일 '비전발표회'로 대체
선관위는 26일 출범.. 선관위원장은 아직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운데)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쿠키뉴스] 김은빈 기자 =국민의힘이 ‘정책토론회’를 취소하고 ‘비전발표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가 토론회 보이콧을 시사하며 논란이 커지자 지도부가 내놓은 중재안이 통과된 것이다.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은 17일 국회 최고위원회의 후 “기존에 예정됐던 18일, 25일 토론회는 25일 비전발표회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경선준비위원회는 18일, 25일 대선 예비 경선 정책토론회를 두 차례 기획했다. 그러나 윤 후보 등 일부 대선 주자 측이 ‘월권’이라며 반발하고 나서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대선 경선 관리 기구인 선거관리위원회가 공식 출범하기 전이기 때문에 경준위는 토론회를 개최할 권한이 없다는 주장이다. 

결국 일부 대선 주자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져 비전발표회로 대체하는 중재안이 수용됐다. 임 대변인은 “최고위원 전체가 별다른 이견 없이 결정됐다”며 “중재안이 있었고 당내 의견이 있다 보니 가장 합리적인 방안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선관위는 오는 26일 출범하기로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선관위장으로 서병수 의원을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이날 회의에선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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