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97조 규모 미군 무기 '줍줍'..또 다른 골칫거리 예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탈레반이 미군의 무기를 다수 획득해 또 하나의 위험요소가 생겼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 보도했다.
탈레반은 미군이 철수한다는 소식으로 미군이 키워온 아프간 정규군이 사실상 와해되자 정규군의 무기를 손쉽게 손에 넣었다.
이 과정에서 각 지방도시의 아프간 정규군은 무기를 버리고 도망가기에 바빴다.
미군은 지난 10년간 아프간 정규군을 양성하기 위해 830억 달러(97조)를 무기와 장비에 투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탈레반이 미군의 무기를 다수 획득해 또 하나의 위험요소가 생겼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 보도했다.
탈레반은 미군이 철수한다는 소식으로 미군이 키워온 아프간 정규군이 사실상 와해되자 정규군의 무기를 손쉽게 손에 넣었다.
아프간 정부군 무기는 물론 대부분 미국제다. 미국이 아프간 정규군을 훈련시켰기 때문이다.
탈레반은 정규군으로부터 총기를 비롯, 엄청난 양의 실탄, 헬리콥터는 물론 심지어 전투기까지 획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탈레반은 미군이 철수를 선언하자 지방 도시부터 점령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각 지방도시의 아프간 정규군은 무기를 버리고 도망가기에 바빴다. 탈레반은 이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무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은 지난 10년간 아프간 정규군을 양성하기 위해 830억 달러(97조)를 무기와 장비에 투입했다. 이 중 상당수의 무기와 장비가 탈레반의 손에 넘어간 것이다.
탈레반이 다량의 무기를 확보함에 따라 극단주의 세력들이 더욱 발호할 수 있다고 군사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특히 아프간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은 탈레반 극단주의 세력이 신장 위구르족의 독립운동을 도와야 한다고 주장할 경우, 큰 위험에 빠질 수 있다. 아프간에서 ‘와칸회랑’을 지나면 바로 중국이기 때문이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30년째 남편·시댁 욕 일삼는 엄마…구렁텅이에 빠지는 기분" 딸 하소연
- "어찌 엄마를"…혼낸다고 모친 강간·살해 30대 2심서도 징역 35년
- 시부모 앞 닭다리 4개 먹은 아내 "남편도 친정 부모 몫 2개 꿀꺽"…누가 더 잘못?
- 손흥민 협박남 "비밀유지 각서에 어기면 30억 배상이라고…X 먹으라 제보"
- "맞벌이 동서만 예뻐하는 시모 미운데…남편이 몰래 몇백씩 용돈 줬더라"
- '임신' 서민재, 남친에 재차 호소…"죽고 싶은데 아기 때문에 버텨"
- '이촌동 89평 아파트 경매' 이경실 "전국민 알게돼 X팔렸다…잘 해결"
- "오션뷰 카페, 용달차라고 카페 입장 거부…클럽 '입뺀'도 아니고 참 씁쓸"
- 고소영 "고기 먹을 때 냄새 나니 신랑 옷 입어…장동건 흔쾌히 입으라고"
- '96→44㎏' 최준희, 나트랑에서 뽐낸 슬렌더 몸매 [N샷]